내고향뉴스 고광만 기자 | 전북자치도와 익산시, 한국동물용의약품평가연구원이 공동으로 글로벌 동물헬스케어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국제 포럼을 연다.
도는 오는 9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익산 웨스턴라이프 호텔에서 국내외 전문가와 기업 관계자 150여 명이 참여하는 '2025 글로벌 동물헬스케어 포럼'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최근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센터가 시험실시기관 3개 분야 인증을 획득하고, 동물용의약품 클러스터 성과가 본격화되는 시점에 열려 의미가 크다.
전북도는 2020년부터 2029년까지 총 1,150억 원을 투입해 익산을 중심으로 동물용의약품 클러스터를 조성 중이며, 이번 인증으로 국내최고 수준의 시험‧평가 역량을 확보했다.
‘국내 동물헬스케어 산업 발전을 위한 통찰, 전략과 협력체계 구축’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동물약품협회 등 주요 기관과 기업이 참여해 강연, 토론,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진행한다.
첫째 날은 ‘국내외 동물헬스케어 산업의 현황과 미래 전망’과‘국내 선도기업들의 도전 과제’를 주제로 세션이 진행되며, 둘째 날에는 ‘동물용 백신 플랫폼 기술의 현재와 미래 전망’에 대해 집중 논의된다.
전북도는 이번 포럼을 통해 산‧학‧연‧관 간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연구개발부터 상용화까지 연계되는 통합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외 동물용의약품 연관 기업 유치 및 투자가 활발해져 전북이 동물용의약품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선식 전북자치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전북이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허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