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고향뉴스 박성환 기자 | 순천시는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원도심 중앙로 일원에서 열리는 ‘2025 순천 푸드앤아트페스티벌’을 지속가능한 친환경 축제로 운영하기 위해 대중교통형 셔틀버스 운행과 다회용기 사용 확대 등 환경 친화적 운영체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는 시민 이동 편의를 위해 ‘100원 축제 셔틀버스’를 처음으로 운행한다.
셔틀은 신대 방면, 오천 방면, 조례·용당 방면의 순환노선으로 운영되며, 이용요금은 100원으로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셔틀버스 이용객을 대상으로 친환경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SNS 인증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용자가 셔틀버스 탑승 인증사진(또는 영상)에 ‘#푸아페셔틀버스’, ‘#대자보도시순천’ 해시태그를 달아 개인 SNS에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통해 자발적인 참여 분위기와 온라인 확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셔틀버스의 승하차 장소는 남교오거리이며, 운행 노선과 시간표 및 이벤트 내용은 순천푸드앤아트페스티벌 홈페이지와 순천 관광 공식 SNS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셔틀 운행을 통해 축제 기간 반복되는 주차난과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친환경 이동문화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단순히 3일간 먹거리와 예술을 즐기는 축제가 아니라,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순천형 녹색축제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푸드앤아트페스티벌은 지난해 다회용기 약 14만 개를 사용해 일회용품 사용을 크게 줄이고, 쓰레기 배출량을 2톤 이상 저감한 바 있다.
올해는 이를 한 단계 발전시켜, 축제장 전 구간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함으로써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