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고향뉴스 박성환 기자 | 대전 중구는 27일 (사)대전YWCA(대표 홍유미)와 함께 ‘중구가족센터’ 운영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전YWCA 강당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김제선 중구청장과 홍유미 (사)대전YWCA 대표를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은 내년 가족센터 개소를 앞두고 김제선 중구청장이 가족센터 예정지를 직접 방문해 전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수탁기관과 함께 향후 안정적인 운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지역사회 가족지원체계 강화를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내년 1월 문을 여는 중구가족센터는 기존 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기능을 확장해 새롭게 출범하는 기관이다. (사)대전YWCA는 2015년부터 올해까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위탁 운영하며 쌓은 경험과 전문성을 높게 평가받아 지난 16일 가족센터 수탁기관으로 최종 선정됐으며, 내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센터 운영을 맡아 지역 여건과 가족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통합가족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중구가족센터는 다문화가족뿐 아니라 한부모·조손·맞벌이·청소년 등 다양한 가족을 포괄하는 보편적 가족지원기관으로 ▲가족상담 ▲부모교육 ▲가족역량강화 프로그램 ▲취약·위기가족 지원 등 통합적 가족친화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가족센터는 가족의 형태나 유형에 관계없이 누구나 필요한 지원을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는 통합가족서비스 거점이 될 것”이라며, “현장과 긴밀히 소통해 가족센터가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모든 세대와 가족이 함께 행복한 따뜻한 중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