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 농촌체험마을 이색여행

  • 등록 2025.11.06 08: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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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으로 제철 농산물 재배지부터 요리하고 소풍가는 여행!!!

내고향뉴스 고광만 기자 |

 

평창군 미탄면 지역청년공동체 와우미탄과 함께하는 청옥산 육백마지기 가을 미식여행입니다.

어쩌다 보니 제 여행의 대부분은 로컬여행이 되었고요, 더욱 촘촘하게 여행자들에게 닿기 어려운 로컬의 맛과 멋을 전해 드리는 기회가 많아졌답니다.

로컬 속으로 들어 가 여행을 하면 할 수록 우리나라에 대형 유명 여행지와 비교해도 못지 않는 재미나고 흥미로운 여행 컨텐츠가 많다는 걸 알게 되었고요, 그게 너무 자랑스러워 하나 둘 포스팅 해 오기 시작해 답니다.

 

 

먼저, 맨 처음이 평창이었고, 지금까지 오래 지역의 관계인구로 활동하고 있답니다. 그런 평창 여행 중 만난 넘나 멋진 와우미탄이 있습니다.

평창 관광두레 와우미탄은 평창 중 남부권 미탄면에서 활동하는 젊은 청년공동체인데요, 시골 오지에서 숨겨진 보석 같은 여행컨텐츠를 만들어 낸 결과 2022년 한국관광의별을 수상하기도 했답니다.

그런 와우미탄이 또 보석하나 만들어 내었는데요. 청옥산 육백마지기 가을 미식여행, 와우미탄 가을도시락 만들기입니다.

 

 

1. 재배지 방문

여행의 일정은 제철 농산물 재배지에서 시작. 오늘의 호스트 삼부자평창산양삼 조성근대표의 곰취밭입니다.

깊은 산 속 숨겨진 곰취의 싱그러움부터 여행은 시작됩니다. 생산자가 직접 안내하는 재배지 방문, 이번 여행에서 우리는 지역의 자연을 이해하기 시작하는 순간이 됩니다.

 

2. 평창잣 깻잎 페스토 감자 옹심이 파스타 만들기

직접 수확한 재료로 함께 요리를 만들어봅니다. 막 수확한 깻잎과 곰취가 주 재료, 만드는 동안 그 진한 향이 입맛을 돋네요.

식재료 본연의 맛과 향이 오늘의 주 재료가 됩니다.

프라이빗하게 우리끼리 만들어 보는 시간, 여행이 더욱 재미나게 느껴집니다. 이런 체험 여행 어떠실까요.

평창잣이 이렇게 고소하고 진할 줄 몰랐네요. 해발 700m 고랭지 청정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는 임산물로 알이 굵고 단단하며 고소한 맛이 일품이더라고요.

가을도시락 체험에서 평창의 임산물을 알아 갑니다.


잣과 치즈, 곰취와 깻잎 올리브유 레몬을 넣고 갈갈갈 갈아 줍니다.

만들기 어렵지 않고요, 지역의 신선함을 잘 느낄 수 있는 요리체험 시간이 됩니다.

 

 

 

 

 

금방 만들어 낸 깻잎 곰취 페스토를 준비된 곡물 빵에 발라 먹어도 되고요, 오늘의 야심작 따뜻한 강원도 옹심이에 넣어 파스타처럼 먹었는데 정말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답니다.

옹심이로 만든 뇨끼같다고나 할까요.

너무 잘어울려서 놀란 맛이었습니다. 이런 맛을 준비하려고 와우미탄 가을도시락 미식여행은 봄 부터 그렇게 준비했었나 봅니다.


제철 식재료로 만든 감자옹심이와 곡물빵을 도시락으로 만들어봅니다.

봄에는 산마늘, 곰취 여름에는 감자, 가을에는 다래와 메밀 버섯, 겨울에는 송어, 산양삼등으로 다양하게 만들어질 예정이라니 더욱 기대해 보겠습니다.

그럼 도시락은 또 소풍이 제맛. 소풍 가볼까요!!!

 

 

 

 

 

 

3.미탄 용수골 계곡

여기 콸콸소리 엄청난 미탄의 용수골 계곡입니다. 외지인들은 모르는 현지인, 지역민들의 놀이터. 와우미탄 가을도시락 소풍 덕분에 오늘은 저희도 현지인 놀이 해봅니다.

이런 숲에서 가을도시락 소풍이라니 너무 멋집니다. 그냥 물멍만으로 힐링이 되는 용수골 계곡입니다.

유명 여행 명소도 물론 좋지만요, 지역의 사람과 이렇게 숨겨진 멋진 여행지를 찾아내는 여행, 로컬의 묘미입니다.

 

4. 조성근 청년농부의 여섯마지기

어쩌면 또 다른 하이라이트가 될 수 있겠어요. 여긴 정말 찾아내야할,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야할 여행지가 아닐까 싶은데요.

이런 여행지를 알리는 게 또 저희 몫이라, 천천히라도 알려졌으면 좋겠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이름 정해 줬습니다. 바로 ' 여섯마지기'. 미탄에는 청옥산 육백마지기가 있고요, 산너미목장의 육십마지기가 있습니다.

그러니, 여기 여섯마지기 해!! 평창 여섯마지기 여기!!!

그만큼 풍광이 기가막히다는 말씀.

평창관광두레 와우미탄과 함께하는 청옥산 육백마지기 미식여행이 아니면 올 수 없는 보물 여행.

이거시 정말 도시민들이 원하는 진정한 소풍이 된답니다.

 

5.곰취 모히또 만들기

와우미탄 조합원이자, 오늘 현지인 가이드 우리 조대표님의 야심찬 트레킹코스 100년 소나무숲입니다.

높은 고지 소나무 사이에 드는 햇살이 너무 좋은 오후, 모히또 가서 몰디브 한잔 해봅니다.

곰취 모히또 만들기와 평창 산양삼주 만들기 체험입니다.

생으로된 곰취를 빻으면 나는 박하향이 토닉워터와 소나무순 청과 만나 상큼하고 매력적이 모히또 한잔이 만들어 집니다.

그냥 입 안에 산 하나를 부어주는 느낌입니다. 나무향 풀향의 조합이 아주 멋진 곰취모히또 만들기 체험.

숨가쁘지만 아직 맛 보여주고 싶은게 많은 순박한 청년농부의 한상입니다.

산속을 걸어 다녀 그런지 막 조금 출출했던 시간이라 너무나 맛있게 즐겼던 시간이기도 합니다.

오래된 소나무 숲에서 곰취모히또 한 잔. 세상 부러울 것이 없네요.

 

 

 

6. 평창 산양삼주 만들기 체험

그렇게 마시고 즐겼던 바로 옆 땅 속에 산양삼이 숨겨져 있을 줄은 꿈에도 생각을 못했는데요,

조성근대표의 본업 삼부자평창산양삼 소나무 아래 숨겨져 있네요.

아직 끝나지 않은 일정, 제가 그랬잖아요. 아주 촘촘하다고...조대표님 하고 싶은 거 다해!!!

산양삼주 만들기 체험을 위해 산양삼을 직접 캐 봅니다. 이거 재미나네요.

삼 털하나 상하지 않게 캐야 병에 든 모양이 이뻐진답니다. 요령이 없으니 무조건 살살!!!


크...병에 담아두니 이 아니 멋질쏘냐!!! 제가 직접 캔 산양삼으로 술 한병 담아 갑니다.

잘 담가 약주로 한잔씩만 마셔야겠어요. 너무 신나는 체험의 연속입니다.

 

 

7. 청옥산 육백마지기

이 여행의 가이드 조대표님의 마지막 여정은 미탄의 자랑 청옥산 육백마지기 입니다.

와우미탄이 직접 여행의 가이드가 되어 평창 미탄 구석구석을 안내해 주었는데요, 숨가쁜 여행일정의 마무리는 여유있는 차 한잔입니다.

청옥산 육백마지기 정상에서 즐기는 메밀커피 한잔, 미탄 여행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주는 시간이 됩니다.

숨가쁜 체험이었지만, 찐 지역의 매력 속으로 빠질 준비 되셨나요, 그럼 이제 출발하세요.

 

고광만 기자 kwangma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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