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향뉴스 채필재 기자 | 울산 울주군이 추석 명절을 맞아 다음달 2일부터 8일까지 7일간 울주종합체육센터에서 ‘위더스제약 2025 울주추석장사씨름대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2022년 천하장사씨름대축제 이후 3년 만에 울주에서 개최되는 전국 규모 씨름대회다.
추석 명절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 스포츠 축제로 치러진다.
대회 참가자는 전국 28개 팀에서 선수단 300명, 운영진 100명 등 400여명에 참여한다.
남자부는 18개 팀 250여명, 여자부는 10개 팀 50여명이 출전해 체급별 장사 타이틀을 두고 열전을 펼친다.
대회 일정은 △내달 2일 여자부 예선 △3일 여자부 체급별 장사 결정전 및 단체전 △4일 소백장사 △5일 태백장사 △6일 금강장사 △7일 한라장사 △8일 백두장사 결정전 순으로 진행된다.
전국 최고의 기량을 뽐내는 울주군 해뜨미씨름단도 이번 대회에 출전해 선전을 예고하고 있다.
울주군민은 경기장을 직접 찾아 씨름 특유의 박진감 넘치는 승부와 장사 탄생의 순간을 눈앞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추석 명절에 울주군에서 씨름대회를 개최하게 돼 더없이 뜻깊게 생각한다”며 “전통과 힘이 어우러진 씨름을 통해 울주군민과 방문객 모두 즐거운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