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향뉴스 김형구 기자 | 광주 동구는 지난 9일 주민 생활 밀착형 통합건강 2센터에서 전남대학교병원의 의료진과 합동으로 ‘찾아가는 의료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동구는 지난 6월 주민들에게 건강상담, 만성질환 관리 등 폭넓은 보건의료 서비스를 한곳에서 제공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동구보건소 등 3개소에 통합건강센터를 설치했다. 이번 봉사는 지산1·2동, 산수1·2동의 거점인 통합건강2센터에서 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남대병원 의료진 30여 명은 내과, 이비인후과, 재활의학과, 치과 등 진료를 비롯해 혈압‧혈당, 혈액, 심전도, 골밀도 등 검진, 만성 질환 관리를 위한 건강상담 등의 봉사활동을 했다. 동구는 향후에도 의료취약계층의 건강 형평성 제고에 역점을 두고 공공보건의료 협력사업 수행을 위한 체계 구축과 의료 돌봄의 지역사회 연계 의료봉사 활동을 실천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주민 생활터인 통합건강센터에서 공공의료기관과 연계한 의료봉사가 이뤄져 뜻깊다”면서 “봉사에 참여해 주신 전남대학교병원 의료진분들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건강을 세밀
내고향뉴스 김형구 기자 | 광주 동구는 지난 9일 ‘청렴동구 추진단 최종 보고회’를 갖고, 올해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을 목표로 올해 추진 성과와 향후 개선할 점 등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1년간 부서별로 추진해 온 청렴 활동과 그 효과성을 점검하고, 이를 조직 전반에 내재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단순한 시책 나열이 아닌 실질적 성과를 공유하고 이를 부서별 맞춤형 청렴 내재화 사례로 확산하기 위한 시간을 가졌다. 동구는 현재 ‘구민과 함께하는 신뢰받는 청렴 동구’를 비전으로 내걸고, 3대 추진 전략·8개 세부 과제를 바탕으로 각 부서가 ‘1부서 1청렴 시책’을 의무화해 운영 중이다. 그중에서도 ▲반부패 추진기반 고도화 ▲신뢰받는 청렴 문화 조성 ▲선제적 부패 예방 강화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도시공간계획과 ‘QR코드 기반 민원 청렴 신고 시스템’ 운영 ▲건축과 ‘민원 처리 청렴 알림-e서비스’ 안내 ▲세무2과 ‘사전 안내 강화’로 이의신청 감소 등이 주목받았다. 이 외에도 계약, 민원, 복지, 문화 등 전 부서가 특화된 청렴 활동을
내고향뉴스 김형구 기자 | 광주 동구는 오는 13일 오전 10시 운림동 동적골 일대에서 건강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건강 걷기 행사는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생활 속 걷기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으며, ‘동구랑 함께 걸어요’를 주제로 열린다. 걷기 코스는 동구의 도심건강길(7길) 중 2길에 해당하는(도심건강2길인) 동적골 일대로, 300여 명의 주민이 동적골 초입에 위치한 청심병원 주차장에 집결해 수국동산까지 아름다운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걸을 예정이다. 걷기에 앞서 사전 행사로 ▲자기 혈관 숫자 알기 ▲나를 위한 건강한 식생활 알기 ▲스포츠 테이핑 체험 부스 등도 마련돼 생활 속 건강관리에 대한 다양한 체험도 가능하다. 또한 걷기 전에 ‘동구랑 건강체조’를 따라 하는 몸풀기 운동, 조선이공대학교 운동헬스케어학부에서 지원하는 스포츠 테이핑 등도 진행돼 근육과 관절의 부상 예방과 회복을 도울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지난해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동구 주민의 걷기 실천율이 63.5%로 전국(49.7%)보다 매우 높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이 일상 속 걷기를 실천할 수 있는
내고향뉴스 김형구 기자 | 광주 동구는 고(故) 문병란 시인(1935~2015) 타계 10주기를 맞아 광주 시민이 애송하는 100편의 시를 담은 추모 시선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광주, 너는 오월의 휘앙세’라는 제목의 시선집에는 광주 시민이 애송하는 시 100편을 수록했으며, 작품 선정에는 지역 내 시인, 작가, 공직자, 시민 등이 참여해 6개월의 편집 과정을 거쳐 시선집으로 탄생시켰다. 표제는 100편의 시 가운데 김현승 시인의 추천으로 ‘현대문학’에 발표된 첫 작품 ‘가로수’의 맨 마지막 연의 첫 구절 ‘너는 오월의 휘앙세’에서 따왔다. 100편의 시들은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노래 ‘직녀에게’를 비롯해 1982년 고 윤상원 군과 고 박기순 양의 영혼결혼식에서 낭독한 ‘부활의 노래’, ‘희망가’, ‘무등산’, ‘광주’, ‘오월’ 등으로, 문병란 시인의 저항적 작품과 통일에 대한 염원, 광주에 대한 애절한 마음을 보여준다. 총 5부로 구성된 시선집은 시대별로 작품을 엮었다. 1부 ‘나의 눈물은 최루탄 깨스 속에서 썩어 버렸다’는 1970년대의 작품 15편으로 짜였다. 2부
내고향뉴스 김형구 기자 | 광주 동구는 충장로 3가(충장로 71-1)에 ‘호치 팝업 스토어’를 12일 개장하고 오는 10월 19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동구는 인기 캐릭터(IP) 기반 팝업 유치를 통해 공실 상가를 콘텐츠로 채우고, 체류형 방문을 늘려 충장로 상권을 활성화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호치’는 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삼양식품 불닭볶음면의 캐릭터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 로컬 브랜드 ‘moos(무스)’와 손잡고 호치를 활용한 다양한 굿즈를 전시하고 판매할 예정이다. 호치 팝업 스토어는 이달 12일부터 10월 19일(오전 11시~오후 8시·매주 월요일 휴무)까지 38일간 운영하며, 1층에서는 굿즈 기획전을 열고 판매하며 2층에서는 삼양에서 국내에는 없는 해외 수출전용 희귀 라면(불닭볶음면)을 콘텐츠로 만든 체험형 부스를 선보인다. 12일 개장 당일에는 선착순 300명을 대상으로 2만원 이상 구매 시 온누리상품권 1만원 페이백, 캐릭터 포토 퍼포먼스, 돌림판·OX 퀴즈 등 이벤트도 열린다. 동구는 운영 기간 동안 방문객 반응과 매출 데이터를 모니터링해 팝
내고향뉴스 김형구 기자 | 광주 동구는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시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이달 23일까지 관내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대상은 추석 연휴 동안 시민 이용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통시장, 대규모점포, 영화상영관, 목욕탕 등 14개소다. 동구는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민관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전기·소방·가스 등 취약 분야를 중점적으로 안전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점검 과정에서 경미한 지적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고, 시일이 필요한 보수·보강 사항은 추석 연휴 전까지 완료할 수 있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추석 황금연휴 동안 시민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사전 예방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안전사고 없는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시설 관계자와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내고향뉴스 김형구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9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제주4·3희생자유족회와 환담하고, 역사적 아픔을 넘어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함께 지켜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번 환담은 5·18민주화운동과 제주4·3이라는 한국 현대사의 비극적 사건을 겪은 광주와 제주가 아픔을 딛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함께 지켜나가기 위해 양 도시의 연대와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환담에는 강기정 시장, 제주4·3희생자유족회 김대욱 제주시지부장과 김효자 부녀회장 등 회원 30여명이 참석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와 제주는 국가폭력으로 깊은 상처를 입었지만 그 아픔을 인권과 평화의 가치로 승화시켜 왔다”며 “이번 만남이 두 지역의 연대를 더욱 굳건히 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평화의 다리를 놓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욱 제주4·3희생자유족회 제주시지부장은 “광주시의 환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광주와 제주가 함께 인권과 민주주의를 지켜온 역사를 기억하며 앞으로도 연대를 이어가겠다”고 화답했다. 특히 이날 환담에서 강 시장은 5·18과 4·3에 대한 역사왜곡이 계속되고
내고향뉴스 김형구 기자 | 광주 북구의회 정재성 의원(건국·양산·신용동/더불어민주당)은 제304회 임시회에서 발의한 '광주광역시 북구 공공디자인 진흥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안전도시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상위법인 '공공디자인의 진흥에 관한 법률'의 취지를 반영하고 기존 조례를 보다 세밀하게 정비해, 북구의 공공디자인 정책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조례안에는 ▲5년 단위의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수립 의무화 ▲공공디자인 진흥위원회 설치를 통한 전문가 심의·자문 기능 강화 ▲계획수립 단계부터 주민 참여 보장 등이 담겨있다. 정재성 의원은 “공공디자인은 단순히 도시를 보기 좋게 꾸미는 것을 넘어, 구민 안전, 생활 편의, 도시의 정체성과 직결되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북구가 누구나 편안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품격 있는 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위원회 운영과 기본계획 수립 등을 통해 앞으로 북구에 설치되는 벤치, 버스정류장, 안내표지판 등 작은 공공시설물 하나하
내고향뉴스 김형구 기자 | 광주 북구의회 최기영 의원(풍향동, 두암1·2·3동, 문화동, 석곡동)이 제304회 임시회에서 발의한 '광주광역시 북구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경제복지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국가유공자와 5·18민주유공자의 숭고한 희생과 공헌을 기리고, 공공시설 이용 시 실질적인 편의를 보장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제정을 추진했다. 조례안에는 ▲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대상 및 기준 ▲ 이용 방법 ▲ 위반 차량 조치 등이 담겨있다. 최기영 의원은 “국가와 민주화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 대한 실질적인 예우 제공은 우리 사회의 책무”라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국가유공자와 5·18민주유공자분들이 공공시설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조례안은 오는 11일 본회의 의결을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
내고향뉴스 김형구 기자 | 광주 북구의회 전미용 의원(중흥1·중흥·신안·임·중앙동)이 제304회 임시회 발의한 '광주광역시 북구 실종자 발생 예방 및 조기 발견 지원 조례안'이 안전도시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고 9일 밝혔다. 최근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로 치매환자·발달장애인 등 실종 고위험군이 늘어나고, 재난이나 자살 시도 등 실종 유형도 다양해지고 있다. 그러나 현재는 경찰 대응에만 의존하는 체계여서, 자치구 차원의 예방과 지원은 미흡한 실정이다. 이번 조례안은 매년 실종자 지원계획을 수립하도록 의무화하고, 위치추적장치 보급 확대, 드론 등 장비 활용,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골든타임 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조례안이 시행되면 지금까지 북구 보건소에서 치매환자에게만 지급되던 위치추적장치가 아동이나 발달장애인 등 다른 고위험군에게도 확대 지원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전미용 의원은 “실종은 개인과 가족의 고통을 넘어 지역 전체의 불안 요인이 된다”며, “이번 조례를 통해 사전 예방과 신속 대응이 이뤄져 구민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