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향뉴스 정미경 기자 | ‘완주에서 본능을 깨워라!’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제13회 완주 와일드&로컬푸드 축제가 풍성한 먹거리와 다양한 즐길거리로 많은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특히 올해 축제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완주 말문화 행사’가 다시 한 번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큰 인기를 모았던 만큼, 올해는 한층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평소 접하기 어려운 말(馬) 체험을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었다.
완주군 승마협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현장 접수를 통해 누구나 안전하게 승마체험을 즐길 수 있어 많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숙련된 조교의 안내로 직접 말을 타보는 특별한 경험과 다양한 품종의 말 전시가 함께 진행돼 교육적인 효과까지 더했다.
또한 직접 당근을 건네며 말과 교감하는 먹이주기 체험은 특히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 와일드&로컬푸드축제와 함께 말문화 행사를 두 번째로 이어갈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승마체험 등 다양한 말 관련 산업이 지역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