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향뉴스 임정빈 기자 | 전라남도는 20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국내 전선업계 1위 기업 ㈜LS전선의 자회사인 ㈜LS머트리얼즈, ㈜LS마린솔루션과 해상풍력 전용 설치항만 조성, 케이블 설치선 건조 등을 위한 투자협약을 했다.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LS전선의 구본규 대표이사, 이상호 재경구매본부장/CFO, 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이사, 김병옥 ㈜LS마린솔루션 대표이사, 명현관 해남군수 등이 참석했다. 이번 투자는 LS그룹의 전남 첫 대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다. 정부 주도 SK·오픈AI의 서남권 AI 데이터센터 투자와 연계해 전력 다소비 시설 운영에 필요한 안정적 전력공급 기반을 강화하고, 전남도가 추진 중인 ‘30GW 해상풍력 발전단지’ 목표 달성에 실질적 동력이 될 전망이다. 특히 해남에 ‘한국형 에스비에르항’을 구축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LS전선 계열의 제조·설치 역량을 중심으로 자회사 단계적 이전과 신규 투자, 연관기업 입주가 맞물릴 경우, 해남 ‘LS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덴마크 에스비에르항(해상풍력 모듈 설치항만·200여 기업 집적·2022년 매출 45조 9천만 원)과 같은 지역
내고향뉴스 임정빈 기자 | 조달청은 조달기업의 판로를 지원하고, 수요기관에게 예산절감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0월 20일부터 11월 14일까지 4주간 ‘2025년 하반기 나라장터 상생세일’을 개최한다. ‘나라장터 상생세일’은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등록 업체 중 참여의사를 밝힌 업체의 제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공공기관에 판매하는 행사로 상‧하반기 연 2회 운영된다. 올해 상반기 상생세일에서 참여기업들이 585억 원으로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하는 등 상생세일은 조달기업의 판매증진에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732개 기업이 참여하여 24,311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참여 상품들의 평균 할인율은 10.8%로 5% 초과 10% 이하 상품이 14,002개(57.6%)로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다. 사무용 가구를 비롯해 도로‧시설자재, 보안장비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며, 특히 공공기관에서 수요가 많은 컴퓨터(노트북 포함)의 경우 평균 10.3%, 최대 59.3%까지 할인하여 판매한다. 할인 상품들은 10월 20일부터 종합쇼핑몰의 ‘할인행사’ 코너에 접속하여 검색이 가능하다
내고향뉴스 임정빈 기자 | 산업통상부 김정관 장관은 현지시간 10월 18일, 미국 조지아州 서배나에 위치한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과 현대자동차 공장(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을 방문했다. 김 장관은 지난 9월 직원 구금 사태를 겪었던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기업 간담회를 개최하여 업계 애로사항을 확인하고, 건설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간담회에서 김 장관은 우선 "우리 정부가 지난 구금 사태와 투자 프로젝트 지연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우리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기업의 해외투자 권익을 보호하는 데 총력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김 장관은 지난번의 유감스러운 사태에도 불구하고, 이차전지는 한-미 간의 대표적인 첨단 공급망 협력 분야이며, 양국 간의 경제안보 협력 관계가 공고하게 지속되어야 한다고 평가했다. 김 장관은 한-미 협력이 호혜성을 전제로 한다는 점을 명확히 하고, 협력 관계를 이어나감에 있어 우리 국민과 기업의 정당한 권익이 침해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적인 개선책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비자 문제와 관련하여, 현재 '한-미 상용방문 및 비자 워킹그룹'이 가동되
내고향뉴스 임정빈 기자 | 이강덕 포항시장이 18일(현지시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열린 북극서클총회(Arctic Circle Assembly)에서 국내 지방정부 최초로 비즈니스 세션을 개최하며, 북극시대 지방정부의 선도적 역할을 강조했다. 이번 총회 기간 중 이 시장은 올라뷔르 라그나르 그림손(Ólafur Ragnar Grímsson) 북극서클총회 의장을 만나 포항의 북극 협력 전략과 국제 네트워크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포항은 북극 시대 아시아의 관문 도시로서 북극권 협력 네트워크에 적극 참여하고자 한다”며 포항에서 열리는 세계녹색성장포럼에 그림손 의장을 기조강연자로 초청하고 북극서클총회 지역 포럼의 포항 개최를 제안했다. 이에 그림손 의장은 “포항이 추진 중인 탄소중립과 산업전환 정책은 매우 인상적”이라며 “북극서클총회의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와 강연을 통해 포항이 역할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특히 “북극 비즈니스포럼 개최 제안서를 제출하면 총회 차원에서 적극 검토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의장님의 제안에 감사드
내고향뉴스 임정빈 기자 | 울산시가 지역 건설업체의 민간 공사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해 대형 건설사와의 협력 자리를 마련했다. 울산시는 20일 오후 1시 30분 문수컨벤션웨딩홀에서 ‘대형건설사-지역건설업체 만남의 날’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지에스(GS)건설, 롯데건설, 에스케이(SK)에코플랜트 등 국내 주요 대형사 19곳과 지역 종합건설사 3곳, 건설협회 회원사 등 25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개회식과 이를 전후해 상담 1부, 상담 2부로 구성됐다. 개회식은 유공자 포상,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협력업체 등록 상담공간(부스) 격려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울산시와 건설협회, 대형사들은 이날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류 위주의 절차를 넘어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며 실질적 협력 기반을 다진다. 주요 협약 내용은 ▲지역 하도급 참여 확대 ▲지역 자재·장비·인력 우선 활용 ▲협력사 등록 확대 등이다. 상담 1부와 2부 행사에서는 지역업체가 직접 역량을 소개하는 1대1
내고향뉴스 임정빈 기자 | 부산시가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인한 소상공인 등의 임대료 부담 완화를 위해 '공유재산 임대료'를 기존요율의 50퍼센트(%)로 감면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9월 2일 개정된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시행령과 행정안전부 고시에 근거를 두고 시 공유재산심의회를 거쳐 확정됐다. 아울러 임대료 납부 1년 유예와 연체료 50퍼센트(%) 경감도 함께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 및 '소상공인기본법'에 따른 중소기업, 소상공인으로 시 소유의 공유재산을 임차한 2,277건에 대해 최대 117억 원 지원 효과가 예상된다. 적용대상은 올해(2025년) 1월부터 12월의 납부분으로, 기납부 건은 인하액만큼 환급하고 신규 계약 건은 감액 부과된다. 공유재산 ▲기존요율의 50퍼센트(%) 임대료 감면 ▲임대료 납부 기한 최대 1년 연장 및 임대 연체료 50퍼센트(%)가 시행된다. ▲[기존요율의 50퍼센트(%) 감면] 시가 소유한 공유재산을 임차한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존요율의 50퍼센트(%)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임대료 납부 기
내고향뉴스 임정빈 기자 | 대전시의 로컬브랜딩 첫 상품이었던‘꿈돌이 라면’이 지난 6월 출시 후 누적 판매량이 10월 기준 100만 개를 돌파했다. 대전 지역 한정·오프라인 중심 판매임에도 짧은 기간 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로컬 캐릭터(IP)와 일상 식문화를 결합한 대전형 로컬브랜딩 모델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 흥행의 배경에는 ‘대전 한정’이라는 희소성이 있다. 제한된 접근성이 소장과 선물 심리를 자극했고, 1993 대전엑스포의 기억과 과학도시 정체성을 바탕으로 한 ‘꿈씨패밀리’ 세계관이 브랜드와 소비자 사이에 강한 정서적 연결을 형성했다. 여기에 0시축제·대전역 포토존·시티투어 등 현장 체험이 공유로 확산되는 동선 설계가 맞물리면서, 체험이 애정으로, 애정이 재방문·재구매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만들어졌다. 이러한 요인들이 결합해 누적 100만 개 판매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유통·판매원 ㈜IC푸드는 11월 중 엑스포시민광장에서 ‘꿈돌이 라면 100만 개 돌파 시민감사 이벤트’를 개최한다. 현장에서는 컵라면을 활용한 명중컵 게임, 컵굴링 게임 등 참여형
내고향뉴스 임정빈 기자 | 지난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울산 전역을 뜨겁게 달군 ‘2025 울산공업축제’가 나흘 내내 비가 오가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72만 여명의 시민들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울산의 ‘과거(공업)–현재(산업)–미래(AI)’를 집중 조명하며, ‘인공지능(AI)수도 울산, 산업수도 울산’이라는 도시 정체성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축제는 태화강국가정원 남구둔치를 비롯해 야외공연장, 강동 몽돌해변, 강동중앙공원, 울산박물관, 종하이노베이션센터 등 울산 전역에서 펼쳐졌다. 22개 연계행사와 182개 전시·체험·참여 공간(부스)이 운영돼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했다. 축제의 백미인 거리행진(퍼레이드)은 10월 16일 오후 2시, 공업도시의 상징인 공업탑로터리에서 출정식을 시작으로, 달동사거리를 거쳐 신정시장사거리까지 총 1.6km 구간에서 120분간 진행됐다. 올해는 시민 의견을 반영해 행진 구간을 기존 시청 사거리에서 신정사거리까지 400m를 연장,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내고향뉴스 임정빈 기자 | 남원시가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우뚝 섰다. ‘2025 남원국제드론제전 with 로봇’이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국내 드론·로봇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이번 행사는 국토교통부와 남원시 공동 주최, 전북특별자치도와 항공안전기술원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하늘과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 아래 산업, 문화, 체험, 교육이 융합된 복합형 축제로 개최됐다. 축제 기간 동안 남원종합스포츠타운 일원에는 4일간 많은 관람객이 다녀가며 남원 전역이 활기를 띠었다. 드론·로봇 스포츠대회, 산업전시, 청소년 체험, 가족공연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이 이어졌고, 행사장 주변 상권과 숙박시설에도 활기가 돌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국토부장관배 DFL 드론레이싱대회에 20여개국 50여명이 참가했으며, G-PRC 드론로봇대전과 시민참여형 드론 수색·방제대회는 현장형 기술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드론·로봇 전시관에는 국내 80여 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자율비행, 배송, 영상촬영, 산업용 로봇 등 다양한 신기술을 선보이며 산업 관계자들의 높
내고향뉴스 임정빈 기자 | 제주항에 57년 만에 첫 국제 정기 컨테이너선이 입항했다. 물류비는 62% 절감되고 운송 시간은 최소 2일로 단축돼 제주 기업들의 수출입 경쟁력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8일 오후 2시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제주–칭다오 정기 컨테이너선 첫 입항식’을 열고 제주 해상물류의 새 시대 개막을 선언했다. 첫 입항 선박 ‘SMC 르자오’호에는 페트칩, 기계장비 등 약 40TEU의 수입 화물이 실렸으며, 제주에서는 수산물 가공품, 삼다수 등 10TEU 규모의 제품이 중국으로 수출된다. 이번 항로 개설은 1968년 제주항이 무역항으로 지정된 이후 57년 만의 첫 정기 국제항로 개설로, 제주가 글로벌 물류 거점으로 도약하는 역사적 이정표가 됐다. 해양수산부가 지난 7월 말 항로 개설을 승인하고, 8월 운영선사를 확정한 뒤 10월 초 운항계획 신고 절차를 마치면서 본격 운항에 들어갔다. 오는 22일부터는 매주 수요일 오전 정기적으로 제주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이날 입항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도내 CIQ(세관․출입국․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