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향뉴스 고광만 기자 | 익산시가 농업인의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해 8억 5,600만 원을 투입해 '농업용 면세유 가격안정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익산시는 10일부터 26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농촌지원과에서 농업용 면세유 지원사업 신청을 접수한다.
이번 사업은 농업 현장에서 사용하는 경유, 휘발유, 등유 등 면세유 구입비 일부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단가는 경유 87원, 휘발유 81원, 등유 91원 등으로 책정됐으며 총 6종의 유류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익산시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한 농업인 중 면세유 구입카드로 유류를 구입한 경우다.
단, 올해부터 농업법인은 지원에서 제외됐다.
지급 기준은 2024년 9월부터 2025년 8월까지 1년간 구입한 면세유 구입량의 50%를 적용하며, 농업인 1인당 최대 1만ℓ까지 지원된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농촌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면세유 가격 상승으로 농가의 어려움이 커진 상황에서 이번 지원이 영농 활동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기한 내 꼭 신청하셔서 혜택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