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향뉴스 고광만 기자 | 남원시는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노인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신청을 통해 직접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업을 적극 홍보하며, 어르신들이 빠짐없이 신청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를 강화하고 있다.
1. 기초연금
만 65세 이상 소득 하위 70% 어르신에게 매월 지급된다. 단독가구는 최대 월 342,510원, 부부가구는 부부 합산 최대 548,000원까지 받을 수 있으며, 소득·재산 수준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신청은 생일이 도래하는 전달부터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2. 노인맞춤돌봄서비스
홀로 생활하거나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에게 생활지원사가 주 1회 가정방문과 주 2회 전화로 안부를 확인하며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상시 신청할 수 있으며, 남원사회복지관·남원시노인복지관·지리산노인복지센터 등 3개 수행기관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3. 재가노인 식사배달사업
거동이 불편한 독거·취약 어르신들에게 영양가 있는 도시락을 가정으로 직접 배달하는 서비스다. 1식 7,000원 단가의 도시락이 제공되며, 현재 남원시에서 305명의 어르신이 이용하고 있다. 신청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4. 목욕비 지원사업
만 70세 이상 어르신께 바우처 카드로 연 12회 목욕권을 지원하는 제도다. 매 분기 초 3회분씩 충전되며, 1회당 6,000원이 지원된다. 어르신들은 관내 지정 목욕업체 10곳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신청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할 수 있다.
5.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일자리 참여 기회를 제공하여 소득을 보충하고 사회적 역할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공익활동형은 하루 3시간, 월 30시간 내외 활동으로 월 29만원의 활동비를 지급한다.
△역량활용사업은 하루 3시간, 주 5일 근무로 최대 월 76만원을 받을 수 있다.
△공동체사업단은 실버카페 운영이나 특산품 판매 등 수익 사업을 통해 수익금에 따라 급여를 받을 수 있다.
노인일자리 사업은 매년 12월, 남원시니어클럽·남원시노인복지관·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 등 7개 수행기관과 읍면동을 통해 공고가 진행되며, 내년도 참여자를 모집한다.
6. 100세 이상 장수축하물품 지원사업
3년 이상 남원시에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하는 100세 이상 어르신께 공기청정기, 의료기기, 이불 등 50만 원 상당의 생활 물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4년부터 시작되어 현재까지 42명의 어르신들께 축하 물품이 전달됐다.
7. 응급안전 안심서비스
어르신들의 안전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서비스로,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응급 상황에 대처가 어려운 독거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며, 서비스 대상 가정에는 응급호출기, 게이트웨이, 화재 센서, 활동량 센서, 출입문 센서 등의 장비가 설치되어 긴급상황에 대비할 수 있다. 신청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이 밖에도 도움이 필요한 사안은 언제든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 또는 남원시청 통합돌봄과로 문의하면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남원시는 민선 8기 시정 목표인 ‘어르신이 존중받는 행복한 남원’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복지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대부분의 노인복지사업이 신청을 통해 지원되는 만큼, 어르신들께서 누락 없이 신청하시어 꼭 필요한 혜택을 빠짐없이 누리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며, 어르신들의 삶의 품격과 행복한 노후를 보장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