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향뉴스 고광만 기자 | 익산시가 개학을 맞아 안전한 통학로 확보와 쾌적한 학교 주변 환경 조성에 나섰다.
익산시는 12일 초등학교 통학로와 어린이 보호 구역을 중심으로 불법광고물 일제정비를 진행했다.
이날 공무원과 익산시민경찰연합회 회원 등 20여 명은 마한초등학교, 백제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을 중심으로 영등동과 어양동에서 정비 활동을 펼쳤다.
시는 권역별로 정비를 이어가 9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평일뿐만 아니라 주말에도 근무반을 편성해 불법광고물 근절에 나선다.
중점 정비대상은 △음란·퇴폐·선정적인 유해 광고물 △보행자 통행에 지장을 초래하고 운전자 시야를 가리는 현수막 △동별 2개 이상 설치 기준을 위반한 정당 현수막 △추락 위험이 있는 간판 등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민관 합동 정비는 학생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통학 환경을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불법광고물 근절을 위해 정비 활동과 상습 위반자 계도를 더욱 강화하고 반복 시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