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향뉴스 고광만 기자 | 남원시보건소와 남원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9월 15일 노암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생명존중 안심마을 현판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세계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을 기념해 추진되는 자살예방 캠페인의 일환으로, 노암동이 신규로 ‘생명존중 안심마을’로 지정됨에 따라 마련됐다.
‘생명존중 안심마을’은 지역 주민 스스로 생명존중 문화를 실천하고 자살예방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조성되는 마을로, 남원시 내 기존 7개 지역에서 올해 2개 지역 확대하여 총 9개 지역이 지정돼 운영되고 있다.
보건의료, 교육, 복지, 지역사회, 공공기관 등 5개 영역으로 참여기관을 모집하고 ▲고위험군 발굴·개입·연계 ▲자살예방 인식개선 캠페인 ▲자살예방교육 ▲맞춤형 서비스 지원 ▲자살위험 수단 차단 등 다양한 전략사업이 추진되며 현재 남원시는 76개소 참여기관이 협력하여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남원시 관계자, 민간단체, 지역주민 등이 참석하여 현판 전달식과 함께 자살예방 홍보, 심리상담 서비스, 우울 및 자살위험 선별검사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노암동을 비롯해 생명존중 안심마을이 점차 확대되는 것은 자살예방 안전망을 지역사회가 함께 구축해 나가는 의미있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위기 상황에서 주민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생명존중안심마을을 중심으로 촘촘한 마음건강 안전망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