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향뉴스 라정운 기자 | 경주시는 22일 오전 시청 청사 내 알천홀에서 주낙영 시장 주재로 추석 전 마지막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한 달 앞으로 다가온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국·소·본부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해 추석 연휴 종합대책과 함께 교통·숙박·환경정비·방역·안전관리 등 국제행사 지원 전반에 대한 추진 현황을 집중 논의했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APEC 정상회의는 경주가 세계 속에 우뚝 설 수 있는 역사적 무대”라며 “남은 한 달 동안 시정 역량을 총결집해 빈틈없이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추석 연휴 기간에도 각 부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한편, 전 세계 손님맞이를 위한 마지막 점검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서 ▲9월 30일 열리는 범시민실천결의대회 ▲자원봉사단 손님맞이 대청결 활동 ▲숙박·외식업계 점검 ▲도로·경관 정비 ▲산불·감염병 예방 등 세부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부서별 협업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추석 연휴 동안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각종 상황에 즉각 대응하고, 교통·상수도·쓰레기 수거 등 민생 불편 해소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는 경주를 찾는 21개국 정상과 세계인 앞에 우리의 품격을 보여줄 절호의 기회”라며 “공직자 한 사람 한 사람이 경주의 얼굴이라는 마음으로 맡은 분야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