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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 지하철 2호선 공사 구간 인근 주택 거주 ‘주민 대피’ 안내

오늘(2일) 오후 지하철 2호선 공사 구간 주변 주택 거주 주민 대피 안내 나서

 

내고향뉴스 김형구 기자 | 광주시 북구가 지하철 공사 구간 인근 위치한 주택에 거주 중인 주민들에게 대피를 안내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하철 2호선 공사 구간인 광주역 뒤편 중흥삼거리 부근 13개소의 건축물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해당 건축물들은 지하철 2호선 공사가 시작된 이후 담장 붕괴, 외벽 균열 등의 손상이 발생했으며 특히 지난 4월에는 건물 붕괴 위험에 대비해 주민 6명이 임시 숙소로 대피하기도 하는 등 주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광주시는 지난 7월 21일부터 9월 18일까지 해당 건축물들의 현 상태와 안전 등급을 파악하고 보수·보강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긴급 정밀안전점검 용역’을 실시했다.

 

용역 결과 해당 건축물 13개소의 안전 등급은 D등급(미흡) 2개소, E등급(불량) 11개소로 판단됐다.

 

건축물 안전 등급 D등급은 주요부재에 결함이 발생하여 긴급한 보수·보강이 필요한 상태로 사용 제한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상태이고 E등급은 시설물의 안전에 위험이 있어 즉각 사용을 금지하고 보강 또는 개축을 해야 하는 상태를 뜻한다.

 

광주시는 9월 18일 용역 종료 뒤 지난 1일 북구와 관계기관 회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공유하며 대책을 논의했다.

 

이에 북구는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오늘(2일) 오후 해당 건축물에 거주 중인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를 안내한다.

 

주민들에게는 대피 기간 중 지낼 수 있는 임시거처가 제공되며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다양한 지원에도 나설 예정이다.

 

향후 북구는 해당 주택에 대한 보수·보강 등 안전조치를 요구할 예정이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주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일은 지자체장의 가장 중요한 임무이며 과할 정도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주민들이 불편함 없이 안전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빈틈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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