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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충청북도의회 박지헌 의원“반려동물 복지 선택 아닌 의무로 실천해야”

전담조직 확대·예산 증액·책임의식 강화 3대 핵심 과제 제시

 

내고향뉴스 김익성 기자 |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 박지헌 의원(청주4)은 3일 제430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충청북도는 반려동물 복지를 선택이 아닌 의무로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충북도는 2024년 기준 78만 7,000여 가구 중 36%인 28만 3,000여 가구가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어 전국 평균(28.6%)을 크게 웃돈다”며 “하지만 반려동물 복지행정 체계는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또 “충북에 28만여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있음에도 실제 등록된 반려동물 수는 이에 크게 못 미친다”며 “충북도 차원에서 반려동물 등록 비용을 지원해 참여를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동물보호센터 운영 문제도 지적하며 “충북도는 11개 시·군에 동물보호센터가 있으나 대부분 민간위탁이며 직영센터는 3개에 불과하다”며 “정부가 제3차 동물복지종합계획을 통해 2029년까지 직영 동물보호센터를 130개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한 만큼 충북도도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개선 방안으로 △동물복지 전담조직 확대 및 전문 인력 증원, 도 차원의 직영 동물보호센터 설립 △반려동물 등록·중성화·장례 비용 지원 등 예산 대폭 확대 △양육자 교육 프로그램 강화 및 무책임한 유기 방지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등 3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박 의원은 끝으로 “반려동물은 가족”이라며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행복한 충청북도를 만들기 위해 충북도는 반려동물 복지를 ‘선택이 아닌 의무’로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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