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고향뉴스 김익성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는 7일, 시의회 열린시민홀에서 2025년도 ‘힌츠페터 국제보도상’ 수상자들과 공동조직위원장 등 20여명을 초청하여 축하 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신수정 의장, 채은지 부의장, 안평환 행정자치위원장 등이 의회를 대표하여 참석했으며, 수상자 측에서는 △기로에 선 세계상 수상자 안녜스 나밧(Agnes Nabat)프랑스, 마리안 게티(Marianne Getti)프랑스 △뉴스상 수상자 박재현, 김우성 △특집상 수상자 로메오 랑글루아(Roméo Langlois)프랑스, 카트린 노리스 트랑(Catherine Norris Trent)프랑스 △유영길상 수상자 아슈라프 마샤라위(Ashraf Mashharawi)팔레스타인 △오월광주상 수상자 조나단 쉐어(Jonathan Schaer)미국 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최연송 힌츠페터 국제보도상 공동조직위원장 등 관계자들도 함께하여 민주·인권·평화의 보편적 가치 확산에 대한 깊은 대화를 나눴다.
간담회에 참석한 힌츠페터 국제보도상 수상자들은 “민주주의의 상징적인 도시 광주에서 시민을 대표하는 의회에 방문해 큰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지금 이 순간에도 인류의 존엄이 위협받고 있는 전 세계 현장에 광주 시민들의 연대와 깊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신수정 의장은 “에티오피아 티그라이의 고통받는 여성들의 침묵을 깨고, 가자지구의 참혹한 현장을 기록하고, 아이티 시민들의 저항을 조명하는 등 인간 생명과 존엄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현장을 지키는 영상 기자들의 용기와 노고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특히,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이라는 초유의 상황에서 헬기와 총 앞에서도 현장을 지켜낸 한국 영상기자 48인의 용기는 힌츠페터 기자의 정신이 대한민국에서 계속 살아있음을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 의장은 “1980년 5월, 광주 시민이 카메라가 되어 지켜낸 민주·평화·인권의 역사적 가치는 오늘날 전 세계 분쟁 지역의 진실을 기록하는 기자들의 용기와 깊이 연대한다”며 “광주광역시의회는 앞으로도 이 보편적 가치가 확장되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힌츠페터 국제보도상은 5·18 광주의 진실을 세계에 알린 언론인 힌츠페터의 기자정신을 기리고자 해외 각지의 민주화 운동 현장을 취재하는 영상 기자들을 발굴하고, 그들의 노력과 정신을 전 세계에 확산시키기 위해 2021년 제정됐으며, 올해 제5회를 맞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