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고향뉴스 윤환열 기자 | 기상청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는 한파 없이 평년보다 1~4 ℃ 높은 기온을 보이며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 ℃ 안팎으로 클 것으로 예상하면서, 수능일 전후 기간(10~14일)에 대한 상세한 기상 전망을 발표했다.
기상청은 이번 수능일 전후 기간(10~14일) 서해상으로 확장하는 고기압이 점차 동쪽으로 이동해 나가며 특별한 위험기상 없이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으나, 수능 당일(13일) 아침 내륙 중심으로 가시거리 1 km 미만의 안개 가능성이 있어 교통안전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10일과 11일에는 서해상으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며 대체로 맑겠으나, 평년보다 2 ℃ 안팎 낮은 기온과 함께 바람도 강하게 불며 다소 쌀쌀한 날씨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보았다.
예비소집일(12일) 이후부터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가끔 구름이 많겠고, 기온도 점차 오르며 평년 기온 이상으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능 당일(13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이 맑겠고, 평년보다 1~4 ℃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며 아침최저기온은 2~11 ℃, 낮최고기온은 14~19 ℃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큰 날씨가 되겠다고 전했다.
이번 수능일 전후 기간(10~14일) 대부분 해상에서 0.5~2.0 m의 물결이 예상되며 수험생의 해상교통 이용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내다보았다.
다만, 현재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동해먼바다와 남해동부먼바다는 10일까지, 제주도남쪽먼바다는 11일까지 1.5~4.0 m의 매우 높은 물결이 일겠으니, 해상교통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사전에 여객선 운항 정보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11월 7일부터 11월 14일까지 8일간 전국 1,310개 시험장별 육상, 바다 예보를 포함한 기상 예/특보 등 기상정보와 실시간 지진정보를 제공하며, 이는 날씨누리에서 통해 학교명으로 조회 가능하다.
이미선 기상청장은 “이번 수능일에 큰 추위는 없겠지만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 ℃ 안팎으로 크겠으니, 얇은 옷을 여러 겹으로 준비해 오후 시간대의 기온 변화에 유의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또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원활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수험생 및 학부모께 날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