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고향뉴스 김익성 기자 | 한상욱 위원장(서울 강서구의회 미래복지위원회)은 지난 11월 5일, ‘강서구 통합돌봄체계 구축을 위한 토론회’를 강서통합돌봄TF와 공동 주최하며 강서형 통합돌봄 모델의 실행을 위한 본격적인 공론을 시작했다.
민간과 공공 각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논의의 장은 지역 중심 통합돌봄 체계 구축의 방향성과 실행력을 실질적으로 다지는 계기가 됐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10월, 한 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강서구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이후 이어진 첫 정책 논의의 장으로 마련됐다.
해당 조례는 노쇠, 장애, 질병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이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살던 곳’에서 일상을 존엄하게 이어갈 수 있도록 지역 기반 돌봄 체계를 설계한 것으로, 11월 중순부터 시행된다.
현장에서는 전국 지자체의 통합돌봄 추진 동향과 광주의 선도 사례를 주제로 한 발제가 진행됐고, 의료·복지·주거·사회적경제·행정 등 다섯 개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 지정토론을 통해 강서구 현실에 맞는 실행 방안이 다각도로 제시됐다.
한상욱 위원장은 “통합돌봄에 대한 논의가 민간에서 자발적으로 시작됐고, 조례 또한 의회와 민·관이 함께 조율하며 만든 결과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라며, “이번 토론회는 강서형 통합돌봄을 정책으로 구체화하고 실행력 있게 설계해 가는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돌봄의 완성은 행정의 노력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지역사회의 힘과 의회의 역할이 어우러질 때 가능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구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돌봄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