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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이영수 경상남도의원, "빈 건축물 '위험 폭탄' 경고... 전국 12.4%, 관리실태 파악 및 데이터 구축" 촉구

11일 행감서 경남 빈 건축물 약 7,503동, 전국 평균 상회 지적

 

내고향뉴스 김익성 기자 | 이영수(국민의힘, 양산2) 도의원은 11일 열린 도시주택국 대상 202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건축물관리법에 따른 경상남도 빈 건축물의 관리 부재가 심각한 안전 및 도시 문제로 이어질 수 있음을 경고하며, 경남도 차원의 체계적인 실태조사 및 데이터 구축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이 의원은 국토교통부(건축도시공간연구소)의 2024년 빈 건축물 추정결과를 인용하며, 경남의 빈 건축물은 7,503동으로 전국(6만 659동)의 12.4%를 차지하는 심각한 상황임을 지적했다.

 

특히, 이 의원은 "빈 건축물 중 비주거용 건축물 비중이 경남(3.12%) 전국 평균(2.2%)보다 월등히 높아, 도시환경 악화 및 안전사고 위험이 매우 높다"고 경고하며, 이들 "빈 건축물이 동물 및 식물관련시설, 창고시설, 제2종 근린생활시설 등 특정 용도에서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처럼 심각한 현황에도 불구하고, 경상남도가 '건축물관리법'에 따른 빈 건축물 현황 및 실태조사에 제대로 나서지 않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 의원은 "인구 감소와 폐업 증가로 인해 공실 상태로 방치되는 빈 건축물이 증가하고 있는데, 발생 사유 등 관련 통계가 부재하여 현황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며, "빈 건축물은 화재 및 구조 안전사고, 범죄 발생을 유발하고 상권 침체를 가속하는 '도시의 암 덩어리'와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의원은 "건축물 관리 부실로 인한 도민 안전 위협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도 차원에서 빈 건축물 데이터 구축 및 재고관리 방안을 즉각 마련하여,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도시환경을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력하게 당부하며 이 날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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