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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박원종 전남도의원, 특수학교, 장애학생 자립의 출발점… 사회 진출 지원 시급

졸업이 끝이 아니라 시작... 체계적 진로·고용 연결로 장애학생 자립의 길 열어야

 

내고향뉴스 김익성 기자 |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박원종 의원(더불어민주당·영광1)은 지난 11월 11일 열린 시·군 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에서 특수학교 졸업생의 사회적 자립 지원체계 부족 문제를 언급하며 “장애학생에게 학교는 사회로 나아가는 첫 출발점인 만큼, 전남교육청이 책임감을 갖고 인력 확충과 예산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올해 국회를 통과한 '장애인 평생교육법'이 2027년부터 시행되는 만큼, 변화된 시대에 맞춰 졸업 이후의 진로와 고용 체계를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며 “특수학교 졸업생들이 여전히 사회로 나아갈 길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덕수학교 윤병욱 교장은 “현재 특수학교에서는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를 지원하고 있으며, 일부 졸업생은 실무사나 공공기관 직장운동부 선수로도 활동 중”이라며 “다만 학생 수요에 비해 일자리와 채용 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윤 교장은 “최근 중증·중복 장애 학생이 증가하면서 이들을 지원할 보조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전국적으로도 전남이 가장 열악한 수준인 만큼, 특수학교 학급별로 보조인력 지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박 의원은 “특수학교는 장애학생들에게 세상으로 나아가는 첫 관문이자, 자립의 기반을 다지는 교육의 출발점”이라며 “전남교육청이 현장의 어려움을 세심히 살피고, 졸업 이후에도 이어지는 실질적 지원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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