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고향뉴스 김익성 기자 | 경상남도의회 전기풍 의원(국민의힘, 거제2)은 10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농정국·해양수산국·농업기술원 행정사무감사에서 농업인 복지, 농기계 지원, 공유수면 사용료 감면, 축산 산업기반 조성, 스마트농업 지원 등 도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현안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전 의원은 먼저 “농작업 휴게쉼터가 농업인 복지정책의 일환임에도 불구하고, 도내 설치가 2개소에 그치고 있다”며 “농업인들의 실제 수요를 반영해 설치를 확대하고 이용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농촌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한 농업인 왕진버스 사업과 관련해 전문 의료인이 동행해 실질적인 진료가 가능하도록 운영을 내실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서 농기계 지원사업의 실효성을 지적하며, 농기계 임대사업을 확대해 소규모 농가의 부담을 줄이고 농기계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현실적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해양수산국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공유수면 점사용료 부과 요율은 법적으로 인하가 어렵지만, 경기 불황기 감면 사례가 있었던 만큼 업체들의 부담 완화를 위한 감면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12일 열린 농업기술원 행정사무감사에서는“개식용 금지와 건강식 트렌드 확산으로 염소 산업이 미래 고소득 축종으로 부상하고 있지만, 경남의 염소 사육 기반은 매우 취약하다”며, “지역 여건에 맞는 염소 전용사료 개발과 산업기반 조성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70세 이상 고령농업인이 전체 농업인의 51%에 달하고 있는 만큼, 고령농업인에 대한 맞춤형 지원체계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충북농업기술원의 고령농 친화형 스마트팜 사례를 벤치마킹해, 경남도도 고령농업인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단계별 스마트팜 지원모델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