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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31회 제주국제관악제 봄 시즌 19일 개막

스페니쉬 브라스·차세대 연주자·지역 앙상블까지…4일간 관악 향연

 

내고향뉴스 김명신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가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제31회 제주국제관악제 봄 시즌을 연다.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을 주 무대로 함덕고등학교 백파뮤직홀과 동려평생학교 강당까지 공연 공간을 확장해 도심과 지역을 아우르는 관악 축제로 꾸린다.

 

이번 봄 시즌은 ▲개막공연 ▲라이징스타 콘서트 ▲함덕고등학교 마스터클래스 ▲‘내일을 여는 하모니·희망 콘서트’ 특별공연 ▲‘ᄒᆞᆫ디모영 지꺼지게’ 앙상블 공연 ▲제5회 제주국제관악작곡콩쿠르까지, 관악의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꾸렸다.

 

축제의 문을 여는 개막공연은 19일 오후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도내 청소년들로 구성된 공깃돌클라리넷앙상블과 원 주니어 브라스의 마중물 콘서트를 시작으로, 스페인을 대표하는 금관5중주단 스페니쉬 브라스(Spanish Brass)와 관악실내악단 더 윈즈(The Winds)가 무대에 오른다.

 

스페니쉬 브라스 초청은 조직위가 스페인문화진흥원(AC/E) 기금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성사됐다. 제주와 스페인 간 공식 관악 문화예술 교류 모델을 제시하는 사례다.

 

20일에는 2025 제주국제관악콩쿠르 입상자들이 주인공인 라이징스타 콘서트가 열린다.

 

그란츠 브라스퀸텟(Glanz Brass Quintet)을 비롯해 호른 강민성, 트럼펫 백도영, 스페인 출신 테너트롬본 로베르토 데 라 기아(Roberto de la Guia) 등 차세대 연주자들이 출연하며 골든브라스앙상블이 특별 출연한다.

 

같은 날 함덕고등학교 백파뮤직홀에서는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마스터클래스와 특별공연 ‘내일을 여는 하모니’가, 동려평생학교 강당에서는 ‘내일을 여는 희망 콘서트’가 열려 관악을 가까이서 접할 기회를 마련한다.

 

21일에는 제5회 제주국제관악작곡콩쿠르 결선이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2월 제주민요를 주제로 한 관악 창작곡 23편이 접수됐으며, 정제호(어멍의 바당)·조인우(제주 뱃노래)·조주연(잠녀)·강택구(숨비소리)·김신(환성서곡 제주)·민동혁(교향적 환성곡:용천검) 등 6명이 결선에 올랐다.

 

상금은 1위 미화 6,000달러, 2위 4,000달러, 3위 2,000달러다. 2021년 시작된 이 콩쿠르는 지난해 국제음악콩쿠르세계연맹(WFIMC) 총회에서 신규 분야로 공식 승인돼 국제적 위상을 갖췄다.

 

축제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ᄒᆞᆫ디모영 지꺼지게’ 앙상블 공연이 열린다. 제주클라리넷앙상블, 칠갑색소폰앙상블 등 지역 기반 관악 앙상블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관악의 현재를 소개한다.

 

공연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19일 개막공연은 유료다. 티켓은 제주국제관악제 공식 누리집에서 예매할 수 있다.

 

류일순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세계적인 관악 예술과 지역 생활관악이 만나는 다채로운 무대를 준비했다”며 “관악이 도민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가고 모두가 함께 즐기는 국제 음악 축제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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