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향뉴스 고광만 기자 | 산청군은 ‘2026년 정부 예산안’에 지역 내 현안 사업들이 대거 반영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반영은 지난 2월부터 국비 확보 보고회를 열고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와 국회를 꾸준히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 설명한 성과라는 분석이다. 특히 재난 안전, 환경, 관광 등 다양한 신규사업이 반영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됐다. 반영 신규사업으로는 △외정지구 농어촌마을 하수도정비사업 3억원(총사업비 97억원) △주상지구 농어촌마을 하수도정비사업 3억원(총사업비 67억원) △내대지구 농어촌마을 하수도정비사업 3억원(총사업비 50억원) △대포지구 풍수해생활권정비사업 7억원(총사업비 229억원) △소각시설 설치사업 3억원(총사업비 257억원) △생활자원회수센터 설치사업 1억원(총사업비 71억원) △랜드마크형 산림관광정원 조성사업 3억원(총사업비 180억원) △단성농기계임대사업소 증축사업 4억 5000만원(총사업비 25억원) △스마트빌리지보급 및 확산사업 8억원(총사업비 11억원) 등 총사업비 987억원 규모다. 이와 함께 극한호우 피해 항구복구 특별교부세 193억원을 추가 확보
내고향뉴스 고광만 기자 | 산청군이 극한호우 피해 복구에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준 39사단과 인연을 이어가며 새로운 동행에 나선다. 12일 산청군에 따르면 지난 11일 군청 군정회의실에서 육군 제39보병사단과 자매결연 협정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체결식에는 이승화 산청군수, 김종묵 39사단장을 비롯해 산청군, 육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재난·재해 등 위기 상황 시 인력 및 장비 지원 등 상호 공조 △지역방위 및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한 협력 및 협조 △안보 교육, 병영체험 등 민·군 협력 교류 △문화·체육· 축제 등 교류 행사 추진 및 상호 참여 등에 힘을 모은다. 특히 민·군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의 안전 확보와 재난 대응 능력 향상, 나아가 지역발전과 교류 증진을 함께 도모한다. 이번 협약은 39사단이 극한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산청군을 지원하면서 맺은 인연이 계기다. 앞서 39사단은 지난 7월 21일부터 지난달 8일까지 27개 부대, 장병 1만 7100여 명, 중형 굴착기 등 장비 66대를 투입해 복구에 힘을 보탰다. 또
내고향뉴스 고광만 기자 | 하동군이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2026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열어 민선8기 군정 성과를 정리하고, 내년도 핵심 과제를 점검했다. 이번 보고회는 민선 8기를 마무리하는 해를 맞이하여 지난 3년간 ‘컴팩트 매력도시 별천지 하동’을 기조로 쌓아온 성과를 되돌아보고, 새롭게 추진할 사업의 실효성을 파악하는 시간으로 꾸려졌다. 보고회는 하승철 하동군수 주재로 열려, 국·소장을 비롯한 전 부서장과 담당이 참석했다. 참석한 부서장들은 지난 시간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며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2026년 추진할 신규 사업 152건과 핵심사업 19건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핵심 전략과 실행력 강화를 위한 밀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또한 정주 여건 개선, 농업 경쟁력 강화, 청년·귀농·귀촌인 지원, 교육 지원 확대 등 각 분야의 성과를 면밀히 분석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 창출에 집중했다. 하동군은 새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발맞추어 123대 국정과제 이행에 적극 동참하고, 자치분권 강화를 핵심 과제로 삼아 재정 자율성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
내고향뉴스 고광만 기자 | 정읍시 장명동에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도시재생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른다. 정읍시와 정읍시지역활력센터는 12일부터 각시다리도시재생 주민협의체 등 5개 지역공동체가 주도하는 '장명동 우리동네살리기 주민공모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취미 활동을 넘어 주민 간 소통과 정서적 교류를 촉진하고,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문화·예술·생활·환경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장명동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결속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장명동 등 인근 지역공동체가 참여하는 이번 공모사업은 주민협의체 구성·공동체 활성화 지원·주민 역량 강화 등의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재생과 주민 자립 기반 마련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 공동체들은 각기 다른 분야의 활동을 분담해 추진한다. ▲전문 클래식 공연을 통한 문화예술 향유 기회 제공 ▲마을 축제와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 운영 ▲장명동 각시다리 내 점포들의 스토리텔링 기반 마케팅 ▲포토 스토리북 제작 ▲천연 생활용품 제작 프로그램 운영 ▲각시다리터 근린공원의 노후 시설과 녹지 공간 정비 등
내고향뉴스 고광만 기자 | 정읍시가 농식품가공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6년 농식품기업 맞춤형 지원사업’ 공모를 진행한다. 신청 접수는 오는 19일까지이며, 사업장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번 사업은 운영 실적 3년 이상을 보유하고 주원료의 50% 이상을 국내산 농산물로 사용하는 농식품가공업체를 대상으로 한다. 최종 선정된 업체는 2026년 한 해 동안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된다. 지원 프로그램은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 분야로 나뉜다. 하드웨어 분야에서는 제조·가공시설 개보수와 노후 장비 교체를 지원하고, 스마트 HACCP 설비를 구축해 위생과 안전성을 높인다. 소프트웨어 분야는 신제품 개발, 포장 디자인 연구개발, 품질인증 획득 지원, 경영·기술 전문 컨설팅 등 기업의 연구개발 역량 강화와 경영 혁신을 돕는다. 특히 내년부터는 기존에 분리 운영되던 ‘소규모 식품소재 반가공 지원사업’과 ‘스마트 HACCP 사업’이 통합돼 ‘농식품기업 맞춤형 지원사업’으로 시행돼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지원 규모는
내고향뉴스 고광만 기자 | 정읍시가 다가오는 겨울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시는 지난 11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지역 가금류 사육농가 200여 명을 대상으로 AI 차단 방역교육을 실시하며 철통 방역 태세 구축에 나섰다. 지난해 12월 김제시 육용오리 농장에서 처음 발생한 고병원성 AI는 인접 시군으로 빠르게 확산해 총 11건이 발생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시는 민관 협력 방역체계를 구축하고 강도 높은 차단방역을 추진해 고병원성 AI 발생 없이 피해를 최소화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교육은 겨울 철새 이동에 따른 AI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조류인플루엔자(AI) 특별방역 대책기간(2025년 10월~2026년 2월)’에 앞서 농가의 방역의식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국내외 AI 발생 동향 ▲농가 준수 방역수칙·소독실시요령 ▲차단방역에 효과적인 주요방역시설 ▲AI 인체감염증 예방 등 실질적인 내용이 다뤄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가금농장 방역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내고향뉴스 고광만 기자 | 정읍시가 615억원 규모의 ‘스마트팜 지구’ 조성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시는 지난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학수 시장과 농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읍시 스마트팜 지구 조성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미래 농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보고회는 정읍시의 미래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 공모사업 대응 전략을 세우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는 이학수 시장을 비롯해 유호연 부시장, 시의원, 농업기술센터, 관련 기관·농민단체 대표 등 16명이 참석해 스마트팜 지구 조성의 필요성과 추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이번 연구용역에서는 ▲정읍시 스마트팜 지구 조성 필요성·국내 유사사례 분석 ▲최적 모델안 제시 ▲사업 대상지 입지·기반시설 적정성 검토 ▲국가 공모사업 연계 기본계획 수립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총사업비 615억원 규모의 스마트팜 지구 조성을 목표로 한다. 부지매입(25ha), 임대형·분양형 스마트팜 단지, 저탄소 에너지 공동이용시설, 청년 농촌 보금자리, 스마트APC센터, 가공시설 등 다
내고향뉴스 고광만 기자 | 정읍시가 신청한 ‘정읍 미륵사 목조대세지보살좌상·복장유물(井邑 彌勒寺 木造大勢至菩薩坐像·腹藏遺物)’과 ‘진묵조사유적고(震黙祖師遺蹟攷)’가 전북특별자치도 지정 문화유산으로 이름을 올렸다. 시는 이번 지정이 정읍의 역사·문화적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읍 상동 미륵사에 소재한 ‘목조대세지보살좌상·복장유물’은 높이 57.2cm, 슬폭 35cm의 목조상으로, 복장유물은 후령통 일괄 6점, 다라니 14점, 경전 2점으로 구성돼 있다. 이 존상은 17세기 후반~18세기 초 활동한 조각승 색난(色難)의 초창기 작품 경향을 살펴볼 수 있는 작품으로, 불교미술사적·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전북특별자치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또 다른 지정 문화유산인 ‘진묵조사유적고’는 정읍 옹동면 화엄사에 보관된 상하(上下)권 1책의 목판본이다. 전북을 대표하는 고승 진묵의 행록을 담은 이 문헌은 유학자 김기종과 초의선사 의순이 함께 편찬했으며, 19세기 학자 김정희의 교정을 거쳐 1857년(철종 8) 완주의 봉서사에서 간행됐다. 진묵의 삶과 사상을 이해할 수
내고향뉴스 고광만 기자 | 정읍시가 8월 20일부터 주요 관광시설 이용객을 대상으로 정읍사랑상품권 환급제도를 시행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제도는 관광객의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관외 이용객 비중이 높은 국민여가캠핑장과 천사히어로즈 복합놀이시설, 내장산 문화광장 순환열차 유원시설에서 운영된다. 특히 국민여가캠핑장은 지난 8월 8일 공포된 ‘정읍시 국민여가캠핑장 관리·운영 조례 시행규칙 일부개정규칙(제813호)’에 근거해 환급이 이뤄진다. 이에 따라 예약 시 감면 혜택을 받지 않는 일반 이용객은 1회 이용 시 5000원의 정읍사랑상품권을 받을 수 있으며, 매월 20일부터 시행되는 ‘우선예약제’를 이용하면 10만원의 상품권을 환급받을 수 있다. 천사히어로즈 복합놀이시설과 내장산 문화광장 순환열차는 동시에 이용했을 때 시가 정한 환급 제도에 따라, 감면 혜택을 받지 않는 이용객에게 5000원의 지역사랑상품권을 환급한다. 시는 제도 시행 이후 관외 관광객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으며, 실제로 상품권을 활용한 지역 내 소비가 늘어나 제도의 효과가 가시화되고
내고향뉴스 고광만 기자 | 정읍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현철)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 전국지역자활센터 성과평가에서 6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센터는 꾸준한 자활사업 성과를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 자립 지원에서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평가는 전국 228개 지역자활센터를 대상으로 2023~2024년 사업 실적을 점검해 진행됐다. 정읍지역자활센터는 자활참여자의 취·창업률, 급여 변동률, 교육 이수율, 사례관리 등 다방면에서 우수한 성과를 입증해 우수 등급을 받았다. 우수기관 선정에 따라 보건복지부로부터 1519만원의 성과 인센티브도 지원된다. 김현철 센터장은 “종사자와 참여자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취약계층의 자립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읍지역자활센터는 시장진입형, 사회서비스형, 청년자립도전사업 등 12개 사업단과 5개의 자활기업을 운영하며 장애인활동지원·일상돌봄·가사간병지원 등 사회서비스바우처사업도 펼치고 있다. 또한 유관기관 협약을 통한 사회공헌활동과 저소득층 일자리 제공, 교육 및 취업 연계 서비스로 지역사회 자립 기반을 다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