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향뉴스 김형구 기자 | 부산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 임말숙 의원(해운대구2)은 제331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시정질문’을 통해 부산시의 노후계획도시의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노후계획도시정비계획이 시민들의 삶과 도시의 경쟁력 회복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중점적으로 질의했다. 임 의원은 부산에는 1990년대 조성된 계획도시들이 다수 존재하며, 준공된지 30년 이상이 경과하면서 도로・상하수도・공원・주차장 등 기반시설이 심각하게 노후화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건축물의 구조적 안전성 문제와 상권 쇠퇴, 인구 감소 등 복합적 문제가 누적되고 있어 노후계획도시정비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임을 강조했다. 특히, 최근 정부가 추진 중인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수도권 1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 역시 이에 못지않은 정비 수요가 존재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임 의원은 부산의 현실에 맞는 제도적 지원과 정비계획이 필요하다며 기준용적률 상향, 이주대책, 공공기여 비율 재검토 등에 대해 구체적인 질의를 이어갔다. 임 의원은 현재 추진 중인 '2035 부산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
내고향뉴스 김형구 기자 | 부산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재운 의원(부산진구3, 국민의힘)은 9월 2일 열린 제331회 임시회 시정질의를 통해, 부산대학교병원이 추진 중인 ‘글로벌 허브 메디컬센터 구축사업’을 지역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의 핵심 과제로 규정하고, 부산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김재운 의원은 지난 6월 329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도 해당 사업의 시급성과 부산시의 대응 필요성을 지적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에도 소관부서의 가시적 성과나 정책적·재정적 지원은 확인되지 않아, 이번에는 보다 구체적인 답변을 이끌어내기 위해 공식 시정질의에 나섰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약 7,000억 원 규모로, △소아 중증환자를 위한 어린이 통합진료센터 △초고령사회에 대응하는 재활·연계의료체계 △외국인 환자 유치 기반 조성 등을 포함한다. 특히 부산대병원은 전체 사업비의 절반 이상을 스스로 부담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강한 추진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김재운 의원은 “부산대병원이 추진하는 이 사업은 부산의 미래 공공의료를 좌우할 핵심 과제”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관 부처가 다르다는 이유로 부산시가 방관자의 입장
내고향뉴스 김형구 기자 | 2025년 제331회 부산광역시의회 임시회 9월 1일 열린 시정질의에서 정태숙 의원(국민의힘, 남구2)은 “청동초 참사 이후 2년이 지났지만, 부산시의 통학로 안전 대책은 여전히 보여주기식 행정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하며, 통학로 안전 실태와 행정 협업의 총체적 부실을 강하게 비판했다. 정 의원은 “부산시는 2023년 853개 어린이보호구역 전수조사 결과를 근거로 통학로 개선사업을 추진했지만, 다음 해 감사위원회의 ‘통학로 주변 안전관리실태 안전감찰’에서는 다른 판정이 나왔다”고 지적했다. “감사 결과 초등학교 306곳 중 228곳, 무려 75%가 ‘부적합’으로 드러났고, 특히 시점·종점 노면표시조차 설치되지 않은 곳이 다수 확인됐다”며 “시 조사에서는 ‘문제없다’고 넘어간 학교가 감사에서는 다수 지적되는 등 지역별로 조사 결과가 다르게 나타난 사례가 많았다. 결국 이는 시 실태조사가 졸속·형식적으로 이뤄져 행정 신뢰성을 떨어뜨린 것 아니냐”는 비판을 제기했다. 정 의원은 “부산시는 2023년 10개 초등학교를 지정해 보행로 확장을 하겠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2개 학교에서만 사업이 완료됐다”고 꼬
내고향뉴스 김형구 기자 | 광산구의회가 오는 4일부터 15일까지 12일간 제299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비롯해 조례안 19건, 동의안 5건 등 총 29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광산구가 제출한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기정액 1조 446억 원에서 1,606억 원(15.38%) 증액된 1조 2,052억 원 규모로 편성됐다. 주요 일정으로는 임시회 첫날인 4일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여 추경 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청취하고, 4일부터 9일까지 각 상임위원회에서 추경 예산안의 예비 심사와 조례안 등의 안건 심사를 진행한다. 이어 10일부터 12일까지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상임위별 예비 심사를 거친 추경 예산안을 심사하고, 마지막 날인 15일 제2차 본회의에서 상정된 안건을 처리한 뒤 폐회하게 된다. 김명수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구민 복리 증진을 위한 중요한 안건들을 다루는 회기로, 세심하고 신중한 논의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임시회를 통해 구민이 체감하는 실질적인 변화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내고향뉴스 김형구 기자 | 광주시 북구는 전국 최다 골목형 상점가 지정을 기념하는 선포식 행사를 오는 4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북구 전 지역에 골목형 상점가가 지정된 것을 대외적으로 알려 골목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자 마련됐으며 전남대 상대 골목형 상점가가 주최하는 ‘금·토야시장’ 행사와 연계 추진된다. 선포식은 ‘새로운 시작, 빛나는 골목’을 주제로 4일 오후 다섯 시부터 설죽로202번길 일원에서 진행되며 문인 북구청장, 시·구의원, 골목형 상점가 상인,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골목형 상점가 영상 상영 ▲전국 최다 지정 선포 ▲카드 섹션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된다. 북구는 골목 경제 활성화와 실효성 있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지난 2020년 골목형 상점가 근거 법령이 마련된 이후 발 빠르게 움직여 전남대 후문과 황계 마을 상권 2곳을 ‘광주 최초’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했다. 이후 관내 27개 동마다 1곳 이상의 골목형 상점가 조성을 목표로 지정기준 완화, 주민설명회 개최, 공동 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노력을 꾸준히 펼친 결과 전국 최다인 123개소(13,440
내고향뉴스 김형구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교원의 교육활동을 보호할 수 있는 정책을 확대 추진한다. 시교육청은 교원, 학생, 학부모가 상호존중하는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관련 대책을 마련하고, 하반기부터 본격 시행한다. 특히 법의 경계를 넘나들며 같은 내용으로 반복적인 악의적 민원을 제기해 교원의 교육활동을 위축되게 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관련 교육 등을 실시한다. 우선 교육활동보호센터가 진행하고 있는 ‘학교로 찾아가는 교육활동 보호 교육’을 기존 연간 550시간에서 200시간 이상 추가 편성한다. 이를 통해 연간 750시간 이상의 교육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또 학생, 학부모가 교육활동 침해 사례를 정확하게 인지할 수 있는 학부모 안내장 등 자료를 제공한다. 현재 교육활동보호센터는 ▲교육활동침해 신속대응팀(교권법무팀)의 현장 대응 ▲교권침해 피해 교원을 위한 상담·치료(최대 12회) ▲법률 자문 및 변호사 입회 등 법률 지원 ▲화해·분쟁 조정 ▲교원 치유 연수 및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교원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24학년도에는 법률 지
내고향뉴스 김형구 기자 | 광주시가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시를 돕기 위해 나섰다. 광주광역시는 가뭄으로 생활용수 부족 위기를 겪고 있는 강릉시에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생산한 생수 ‘빛여울수’ 1만병을 지원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식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시민들을 돕고, 지방정부 간 연대와 상생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시는 우선 빛여울수 1만병을 보냈으며, 앞으로도 강릉시와 긴밀히 소통해 가뭄 상황에 따라 추가 지원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기후재난이 일상화된 요즘 광주도 불과 2년여 전에 극심한 가뭄을 겪었다. 이번 나눔은 단순한 물품 전달이 아니라 고통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며 “강릉시민들이 이번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2022년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 동안 강수량이 평년의 절반에도 못 미쳐 광주댐과 동복댐의 저수율이 30% 이하로 떨어지는 등 극심한 가뭄을 겪었다. 당시 광주시는 영산강 하천용수를 비상 취수하고, 물절약
내고향뉴스 김형구 기자 | 부산광역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문영미 의원(비례대표, 국민의힘)은 2일 열린 제331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부산시 교원의 교권침해, 질병ㆍ질환 교원 관리, 학교 안전 및 교직원 육아휴직 정책 전반을 점검하고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문 의원은 먼저 “부산교사노조 조사 결과, 최근 1년간 교사의 55.9%가 이직이나 사직을 고려했으며, 그 이유 중 51.3%가 교권침해 때문이라는 충격적 수치가 나왔다”며, “부산의 중도 퇴직 교원 비율이 3.07%로 전국 1위를 기록한 현실은 교육 현장의 심각성을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질타했다. 이어 교원 대상 아동학대 의심 신고와 관련해 “신고 건수 대비 무혐의ㆍ불기소로 종결되는 비율이 2023년 이후 절반이 넘는다”며, “교사가 정당한 생활지도에도 불구하고 범죄자로 몰리는 구조적 문제를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교육감이 '교원지위법'에 따라 아동학대 사건에 의견을 제출하도록 규정돼 있는 만큼, 보다 적극적인 입장 표명이 필요하다고 언급했으며, 허위ㆍ악의적 신고로 인한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교원의 전보ㆍ업무
내고향뉴스 김형구 기자 | 부산광역시의회 김형철 의원(연제구2, 국민의힘)은 9월 2일 제331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연간 총사업비 1,200억여 원의 행사·축제 사업에 대한 사전·사후 관리 전반의 문제와 다자녀가정 지원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개선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행사와 축제는 지역의 특색을 살리고 시민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하는 중요한 사업이지만, 지금 부산시의 운영 실태는 부실 그 자체”라며 “법이 정한 절차조차 무시한 채 책임 없는 행정이 반복되고 있고, 부실한 원가회계 자료 공시는 신뢰하기 어렵다”라고 비판하며 발언을 시작했다. 먼저 김 의원은 ‘축제’와 ‘행사’의 구분 기준이 명확하지 않고 행사·축제 사업에 대한 총괄 관리 부서가 없음을 지적했다. 또한, 축제는 관련 조례에 따라 매년 평가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평가 대상 선정 기준이 모호하고, 평가 결과를 시 홈페이지에 공개하도록 규정하고 있음에도 공개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2023년 30개, 2024년 25개의 축제 평가가 이뤄졌음에도 불구하고, 시민이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는 전혀 공개되지 않고 있다.
내고향뉴스 김형구 기자 | 광주 동구의회는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의정에 반영하기 위해 『광주광역시 동구의회 구민의정참여단』을 공개모집하고 지난 2일 참여단원 7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하며 소통 행보를 본격화했다. 이날 위촉식에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구민의정참여단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향후 활동 방향과 구체적인 운영계획을 공유했다. 앞으로 참여단은 동구 지역의 각종 현안 제안, 개선 사항 건의, 의회 발전 아이디어 발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견을 개진하게 된다. 제안된 내용은 의회 검토를 거쳐 의정 활동에 반영되거나, 집행부 견제·감시 또는 지원을 위한 정책 자료로 활동될 예정이다. 문선화 의장은 “구민의정참여단 운영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의정에 접목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동구민의 생활 현장을 꼼꼼히 살피고, 의견을 경청하며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는 열린 의회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구의회는 2023년부터 구민의정참여단 제도를 운영중이며, 생활속 불편 사항이나 문제점에 대한 현실적·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해 의정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