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향뉴스 정미경 기자 | 문승우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군산4)이 정부를 상대로 이차전지 산업 육성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전북도의회는 23일 서울에서 열린 제5차 대한민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 문승우 의장이 제출한 ‘국가 차원의 이차전지 산업 육성을 위한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현재 이차전지 산업이 중국의 저가 배터리 공세와 미국의 고율관세 정책, 전기차 수요 둔화, EU 등 기술패권 경쟁 심화와 같은 악재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문 의장이 제안한 안건은 협의회에서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문 의장은 이날 안건 협의 과정에서 그간 이차전지 산업 육성을 위한 안일한 대응을 지적하면서, “이차전지가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법적 구심점 역할을 담당하는 특별법을 조속히 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세액공제 직접 환급제, 생산보조금 도입 등 국가 주도의 지원 제도와 정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앞서, 문 의장은 지난 7월 지역 내 이차전지 기업 10여 개, 전북도청 기업유치지원실장 등 관련 실ㆍ국장들과 이차전지산업 육성
내고향뉴스 정미경 기자 | 경기도가 세계에서 가장 큰 도시중 하나에 신성장 거점을 마련했다. 김동연 경기도 지사는 후헝화(胡恒華) 충칭시장 등 지도부와 만나 우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도가 중국 중서부 지역과 맺는 최초의 교류 관계이다. 오늘 협약체결로 경기도는 중국의 4개 직할시 가운데 톈진에 이어 두 번째로 충칭과 우호협력 MOU를 맺게 됐다. 김동연 지사는 “충칭시와 우호협약을 맺게 돼 기쁘다”면서도 “(오늘 협약식이 단순히) 서명만 하는 형식적인 행사로 그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사인을 하는 세리머니’가 아니라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실질적인 협력관계가 만들어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도를 견제하는 역할의 (김진경)도의회 의장을 한국문화에서는 이례적으로 모시고 왔고, 경기도의 대표적 AI 기업인들과도 함께 왔다”고 설명했다. 후헝화 충칭시장은 김동연 지사의 발언을 메모하면서 공감의 뜻을 나타냈다. 후 시장은 “훌륭한 제안에 전적으로 동의하고, 공감한다”면서 “양지역 발전을 위해 저희도 함께 손잡고자 한다”고 화답했습니다.
내고향뉴스 정미경 기자 | 유리관속에 보존돼 있는 ‘독립공채(獨立公債)’에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걸음이 멈췄다. 독립공채 옆에는 ‘군무총장 노백린(盧伯麟)’명의의 ‘대한민국 임시정부 군무부 포고 1호’가 놓여 있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3일 중국순방 공식 첫 일정인 충칭(重慶)임시정부 청사 방문에서 대한민국 독립운동사의 법통과 만났다. 충칭은 상하이, 항저우, 광저우 등에 이어 1940년 9월부터 대한민국 마지막 임시정부가 자리잡았던 곳이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로는 중국 내 최대 규모였으며, 마침내 항일 독립전쟁에서의 승리를 맞이한 상징적 공간이다. 독립공채는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독립운동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발행한 최초의 채권이다. 포고1호는 항일 독립전쟁에 참여할 것을 국민에 호소하는 내용이다. 이제는 역사적 유산이 된 여러 사료(史料)를 직접 눈으로 확인한 김 지사는 “‘국민이 행복한 민주공화국’ 임시정부의 꺾이지 않은 熱望(열망)을 1420만 경기도가 이어가겠습니다”라고 방명록에 적었다. 김 지사는 “이곳에서 지금 대한민국 헌법의 뿌리가 착근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첫 헌
내고향뉴스 정미경 기자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2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민석 국무총리와 면담을 갖고 제주지역 핵심 현안에 대한 중앙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면담에서 제주도는 지역 발전과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5개 핵심 현안을 집중 건의했다. 주요 내용은 ▲주민 투표를 통한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 지원 ▲제주형 건강주치의 시범사업의 국가 지원사업 선정 ▲자치경찰제 시범지역 선정 ▲그린수소 트램 조기 도입 ▲포괄적 권한이양을 위한 새로운 분권모델 등이다. 이 현안은 모두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와 직접 연결돼 있어 정책적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이번 건의는 지역 현안 해결뿐 아니라 전국 지방자치 발전의 선도모델을 제시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제주도는 특별자치도 출범 20년을 맞아 자치권한 강화와 경쟁력 제고를 통해 한층 발전된 특별자치 모델을 구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가 현재 전국 유일의 기초자치단체가 없는 광역단체라는 점을 강조하며, “민주성과 도민 참여성 강화를 위해 행정체제 개편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12
내고향뉴스 정미경 기자 | 고창군은 지역사랑상품권 ‘고향사랑페이’의 기술 고도화를 위해 23일 군청 회의실에서 ㈜인스코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심덕섭 고창군수와 유인수 ㈜인스코비 대표이사를 비롯해 양측 관계자 8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블록체인 기반의 고창사랑상품권 운영 시스템 구축 기반 마련 ▲핀테크 기술을 활용한 결제 시스템 개선 ▲지역 특색을 반영한 디지털 콘텐츠 발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되면 거래 내역이 위·변조 없이 기록되어 지역사랑상품권 운영의 투명성과 신뢰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부정 사용이나 이중 지급 등 부작용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군는 2020년 고창사랑카드를 출시한 이후 누적 발행액 2,100억원을 기록하며 군민들의 소비 생활 중심으로 잡고, 지역상권 활성화의 핵심 역할을 해왔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상품권의 투명한 운영과 실질적인 소상공인 지원이 결합된 디지털 지역사랑상품권 모델을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내고향뉴스 정미경 기자 | 우범기 전주시장이 전주 곳곳의 도시재생 현장을 찾아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우범기 시장은 23일 금암동 현장민원실과 서완산동 용머리 여의주마을 주민공동이용시설을 차례로 방문해 해당지역 주민들과 ‘도시재생 지역주민 순회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우 시장은 도시재생사업 현장인 앞금암 거북바우마을과 용머리 여의주마을의 거점시설별 주민대표 및 운영주체로부터 도시재생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또, 지역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했다. 먼저 금암동 앞금암 거북바우마을에서는 금암고 일원 도시재생사업 추진과 관련한 다양한 주민들의 의견이 제시됐다. 시는 현장에서 활동하는 주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수렴해 향후 정책에 반영하는 등 금암고 일원 도시재생사업이 전주시 도시재생의 미래를 선도할 사업이 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우 시장은 이어 용머리 여의주마을 거점시설을 찾아 현재 주민 스스로 운영 중인 주민공동이용시설 운영에 대한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개선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시는 이날 건의된 용머리 여의주마을 주민들의 의견을 향후 거
내고향뉴스 정미경 기자 | 전주시가 전주 발전을 앞당길 내년도 국회예산 확보를 위한 국회 공략을 이어가고 있다. 윤동욱 전주부시장은 23일 국회를 찾아 내년도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한 활동을 전개했다. 윤 부시장은 연초부터 지역의 현안 사업과 전주의 미래를 밝혀줄 2026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 국회를 지속 방문해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건의해 왔다. 이날 윤 부시장은 이성윤 의원(더불어민주당, 전주시을)과 박희승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원·장수·임실·순창)을 직접 만나 주요사업에 대한 추진 방향과 당위성에 대해 적극 설명했다. 윤 부시장은 또 정동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전주시병), 임오경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광명시갑), 한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고양시을), 조배숙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 등 전북지역 및 전북 연고 국회의원실과 김교흥 문체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인천 서구갑)실의 보좌관을 차례대로 찾아 국가 예산 확보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윤 부시장이 이날 건의한 주요 사업은 △유학 정신을 잇는 심신 수양 및 한국 유교문화 대중화에 기여할 ‘간재선
내고향뉴스 정미경 기자 | 부안군은 23일 부안해뜰마루 지방정원 자연마당정원에서 제26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행사 및 복지박람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함께 Green 삶, 함께 누리는 복지”를 주제로, 군민과 사회복지 관계자 등 약 500여 명이 함께해 사회복지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고 모두가 행복을 나누는 공동체적 비전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기념식에서는 사회복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5명에게 표창을 수여했으며, 지역 주민이 참여한 공연과 퍼포먼스가 더해져 행사장은 화합과 축제의 분위기로 물들었다. 이어 열린 복지박람회에서는 아동·청소년, 노인, 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복지 서비스와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군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사회복지는 군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는 소중한 자산이며, 이번 행사가 군민과 복지 현장이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전하며,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지역사회,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부안군을 만들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부안군은 앞으로도 부안군사회복지협의회, 부안군사회복지사협회
내고향뉴스 정미경 기자 | 부안군은 23일 붕단예술회관 2층 공연장에서 2025 행복경로당 꼼지락 체조 발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발표회는 꼼지락 체조 사업이 시작된 지 10주년을 맞이한 행사로 그동안 갈고닦은 어르신들의 기량을 마음껏 선보이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행복경로당 꼼지락 체조 사업은 경로당 어르신들이 무료한 일상에서 벗어나 여가 시간을 건강하고 활기차게 보낼 수 있도록 부안군보건소에서 2016년부터 개발·보급해 온 프로그램이다. 경로당이라는 마을공동체를 기반으로 실버세대 맞춤형 생활체조를 보급해 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립감 해소와 만성질환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권익현 부안군수, 박병래 부안군의회 의장, 김성태 대한노인회 부안군지회장, 김정기·김슬지 전북특별자치도의원 등 주요 내빈과 12개 읍·면 15개 대표팀, 173명의 어르신, 가족과 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참석한 주민들과 관계자들은 어르신들의 활기찬 에너지와 열정적인 무대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권익현 군수는 “행복경로당 꼼지락 체조 사업이 올해로
내고향뉴스 정미경 기자 | 완주군이 23일 오후 2시 소양면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소양 교우촌 연구’ 심포지엄을 열고, 호남 천주교 공동체의 역사적 의미와 보존·계승 방안을 논의했다. 전주가톨릭순교현양원이 주관하고 완주군과 소양성당이 후원한 이번 심포지엄은 소양 교우촌이 한국 천주교사의 중요한 출발지로서 지닌 역사성과 문화유산적 가치를 학문적으로 조명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김선태 전주교구장,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 이주갑·이경애 군의원, 김광태 전주가톨릭순교현양원장, 김창신 총대리신부, 이영춘 호남교회사연구소장 등 주요 인사와 지역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개회식에서는 김광태 원장의 개회사와 김선태 주교의 격려사, 유희태 군수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어 주제발표는 서종태 교수(전주대)의 ‘박해기의 소양 공동체’, 윤영현 신부(만성동성당)의 ‘신리골 성인들의 생애사적 연구’, 이태영 교수(전북대)의 ‘성지동 성인들의 생애사적 연구’ 발표가 진행됐으으며, 마지막으로 지정토론과 자유토론을 통해 소양 교우촌의 역사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