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향뉴스 정미경 기자 | 유엔총회 참석을 계기로 방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첫 번째 일정으로 세계경제포럼(WEF) 의장인 블랙록의 래리 핑크 회장, GIP의 아데바요 오군레시 회장, 김용 전 세계은행 총재와 만났다. 이번 만남에선 인공지능과 에너지 전환, 인구 변화라는 인류의 세 가지 대전환 과제를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으며, 동시에 한국과 글로벌 투자사 간 전략적 협력을 위한 공감대를 확인했다. 래리 핑크 회장은 AI와 탈탄소 전환은 반드시 함께 진행되는 것이 중요하고, 이는 전 세계가 함께 가야 할 문제라고 강조하면서 한국이 "아시아의 AI 수도(AI Capital in Asia)"가 될 수 있도록 글로벌 자본을 연계하여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한국의 아시아태평양 AI 수도 실현을 위해 협력할 수 있게 되어 환영하며, 긴밀하고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이번 협력 관계를 실질적인 협력 성과로 이어지게끔 하자고 강조했다. 또한 래리 핑크 회장을 직접 한국에 초대하기도 했다. 래리 핑크 회장 일행은 이재명 대통령의 리더십으로 취임 이후에 대한민국 증시가
내고향뉴스 정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대한민국 영토 내가 아니라 전 세계에 발 딛고 사는 우리 재외국민들이 대한민국 국민임을 자랑스럽게,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꼭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제80차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뉴욕에서 현지 동포 약 300명을 초청해 만찬을 겸한 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대한국민들은 위대한 존재들"이라며 "식민지에서 해방된 나라 중 경제적으로 성공한 산업화를 이뤄내고, 민주주의까지 이뤄낸 나라는 대한민국이 유일하다"고 언급했다. 특히 "원래 조국이 해외에 나가 있는 우리 국민들을 걱정해야 되는데, 우리 재외 국민들이 대한민국을 걱정하는 일이 꽤 오랫동안 있었던 것 같다"면서 "이제 대한민국이 여러분을 생각하고 여러분을 걱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동포들의 따듯한 환대로 시작된 간담회에서,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모범 국가로 발전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국민임을 언급했다. 또한 "많이 듣는 얘기 중 '투표하기가 왜 이리 어렵
내고향뉴스 정미경 기자 | 정읍시가 근로자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밀폐공간 질식재해 예방교육을 실시하며 안전 관리 강화에 나섰다. 시는 지난 23일 달하노피곰 컨퍼런스센터에서 밀폐공간 작업을 수행하는 시 소속 근로자와 질식재해가 잦은 업종의 민간 기업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예방교육을 진행했다. 올해도 끊이지 않은 질식사고로 작업 절차 준수와 경각심 제고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마련된 자리다. 밀폐공간은 산소가 부족하거나 유해가스가 많은 장소로, 시청 소속 사업장에서는 주로 저수조가 해당된다. 민간 부문에서는 건설업, 제조업, 농축산업, 하수도업 등 다양한 현장이 밀폐공간 작업에 포함된다. 이번 교육은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산재예방지도과장을 지낸 최은나 노무법인 도와 대표를 초빙해 ▲밀폐공간 작업의 위험성 ▲3대 안전수칙 ▲예방 장비 사용법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특히 최근 발생한 질식재해 사례를 통해 가스 농도 측정, 환기팬 가동, 호흡용 보호구 착용 등 기본 수칙 준수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학수 시장은 “질식재해는 사망으로 이어지는 치명적인 사고인 만큼
내고향뉴스 정미경 기자 | 정읍시가 인구 10만 명 유지와 생활인구 50만 명 달성을 위해 추진 중인 인구사랑 범시민운동에 지역 복지기관들이 힘을 보태며 확산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시는 지난 6월부터 ‘시민이 힘이다! 정읍의 미래’를 슬로건으로 인구사랑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해왔다. 이번 캠페인에는 정읍시북부노인복지관(관장 유두희), 자애원(원장 손정녀), 정읍천사마을(원장 박현배)이 참여해 인구감소 극복의 필요성을 알리고 실거주 미전입자 전입 독려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인구사랑 범시민운동은 ▲정읍愛 주소갖기(주민 전입) ▲정읍愛 머무르기(사계절 체류인구 확대) ▲정읍愛 함께살기(외국인 정주여건 개선) 등 3대 전략으로 추진된다. 특히 ‘정읍愛 주소갖기’는 인구 10만 명을 지키기 위한 핵심 과제로, 시민의 자발적 참여와 공감대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시는 전입자 지원책도 확대하고 있다. ▲세대원 1인당 15만원의 전입지원금 ▲전입 대학생 연 50만원 거주비용 지원 ▲청년 이사비 최대 50만원 ▲출생축하금(첫째 200만원, 둘째 300만원, 셋째 500만원, 넷째
내고향뉴스 정미경 기자 | 정읍시가 서남권 광역 생활자원센터의 안정적인 운영과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2026년 시설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서남권 광역 생활자원회수센터는 정읍을 비롯해 고창, 부안에서 발생하는 재활용 자원 21개 품목을 공동 처리하는 거점시설로, 2023년 개소 이후 자원순환 기반을 강화하고 재활용률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해마다 늘어나는 재활용 물품과 근로자 안전관리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에 시는 재활용 선별율을 높이고 선별 근로자 38명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사전선별공간 400㎡ 신축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환풍시설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학수 시장은 “서남권 광역 생활자원센터는 선별작업 공간이 협소하고 여름철 온열질환 위험이 커 근로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시민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지키고 안전한 자원순환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연말까지 설계용역을 마무리하고 2026년부터 시설개선 공사에 착수해 센터의 기능과 역할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내고향뉴스 정미경 기자 | 정읍시가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기리고, 후대에 자랑스러운 유산을 남기기 위해 의미 있는 명예도로명을 새로 결정했다. 시는 지난 23일 시청에서 ‘2025년 제1회 정읍시 주소정보위원회’를 열고 ‘전봉준길’, ‘정극인길’, ‘무성서원로’ 등 3곳을 명예도로명으로 확정했다. 이번 결정은 지역의 역사적 인물과 문화유산을 도로명에 담아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정읍을 찾는 방문객들에게도 역사와 문화를 알리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명예도로명은 법정 도로명과 달리 공식 주소로 사용되지는 않지만, 특정 도로 구간에 특별한 의미와 목적을 반영해 별칭을 부여하는 제도다. 사용 기간은 부여일로부터 5년이며, 이후에는 주소정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연장 또는 폐지를 결정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제정을 위해 전문가의 자문과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3개 구간에 대한 명예도로명을 확정했다. 먼저 ‘전봉준길’은 이평면 장내리 전봉준 고택 일대를 중심으로 지정됐다. 전봉준은 1894년 동학농민군을 이끌고 탐관오리의 폐단을 바로잡고 민생을 구하려
내고향뉴스 정미경 기자 | 고창군이 성매매 추방주간(매년 9월19~25일)을 맞아 ‘존중이 빛나는 사회, 성매매 없는 안전한 일상’을 주제로 성매매 근절을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성매매 추방 주간은 성매매방지법 시행에 따라 성매매 및 성매매 목적의 인신매매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고 해당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2015년에 지정됐다. 이에 군은 지난 23일 군청 앞 회전로터리에서 출발해 옛 터미널사거리까지 ‘존중이빛나는 사회, 성매매 없는 안전한 일상’의 팻말을 들고 군의회, 경찰서, 교육지원청, 대한어머니회 고창지회 등 관련 기관이 함께 참여하여 캠페인을 열었다. 또한 옥외 전광판 홍보, 경찰서와 합동으로 유흥업소 성매매 불법행위 점검 등도 실시할 계획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다양한 캠페인과 홍보 활동을 통해 성매매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성매매 근절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가겠다”며 “이를 계기로 더욱 안전하고 인권이 존중되는 사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내고향뉴스 정미경 기자 | 군산시가 추석을 앞두고 어민 공익수당을 추석 전에 지급한다. 어민 공익수당은 어업과 어촌이 가지고 있는 공익적 기능 보전과 증진을 위하여 지급되는 정책 수당이다. 총 5억 4,810만 원의 규모이며, 금액은 1인 어업경영체 60만 원, 2인 이상 경영체 1인당 30만 원 기준이다. 수당은 군산사랑상품권 지역화폐 카드 모바일 충전을 통해 지급되며 관내 군산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용기한은 지급일로부터 5년이다. 시는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어민 공익수당 신청을 받았다. 관내 1,356개 어업경영체 등록 어업인이 신청했고, 자격요건 검증과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433개 어업인을 제외한 최종 923개 어업인이 지급 대상자로 선정됐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어촌지역 활성화 및 어업인 기본소득 보전을 위하여 어민 공익수당을 추석 전에 지급하기로 했다.”라며 “다가오는 추석에 군산사랑상품권을 사용하여 어업인 민생안정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는 어민
내고향뉴스 정미경 기자 | 문승우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군산4)이 정부를 상대로 이차전지 산업 육성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전북도의회는 23일 서울에서 열린 제5차 대한민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 문승우 의장이 제출한 ‘국가 차원의 이차전지 산업 육성을 위한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현재 이차전지 산업이 중국의 저가 배터리 공세와 미국의 고율관세 정책, 전기차 수요 둔화, EU 등 기술패권 경쟁 심화와 같은 악재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문 의장이 제안한 안건은 협의회에서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문 의장은 이날 안건 협의 과정에서 그간 이차전지 산업 육성을 위한 안일한 대응을 지적하면서, “이차전지가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법적 구심점 역할을 담당하는 특별법을 조속히 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세액공제 직접 환급제, 생산보조금 도입 등 국가 주도의 지원 제도와 정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앞서, 문 의장은 지난 7월 지역 내 이차전지 기업 10여 개, 전북도청 기업유치지원실장 등 관련 실ㆍ국장들과 이차전지산업 육성
내고향뉴스 정미경 기자 | 경기도가 세계에서 가장 큰 도시중 하나에 신성장 거점을 마련했다. 김동연 경기도 지사는 후헝화(胡恒華) 충칭시장 등 지도부와 만나 우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도가 중국 중서부 지역과 맺는 최초의 교류 관계이다. 오늘 협약체결로 경기도는 중국의 4개 직할시 가운데 톈진에 이어 두 번째로 충칭과 우호협력 MOU를 맺게 됐다. 김동연 지사는 “충칭시와 우호협약을 맺게 돼 기쁘다”면서도 “(오늘 협약식이 단순히) 서명만 하는 형식적인 행사로 그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사인을 하는 세리머니’가 아니라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실질적인 협력관계가 만들어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도를 견제하는 역할의 (김진경)도의회 의장을 한국문화에서는 이례적으로 모시고 왔고, 경기도의 대표적 AI 기업인들과도 함께 왔다”고 설명했다. 후헝화 충칭시장은 김동연 지사의 발언을 메모하면서 공감의 뜻을 나타냈다. 후 시장은 “훌륭한 제안에 전적으로 동의하고, 공감한다”면서 “양지역 발전을 위해 저희도 함께 손잡고자 한다”고 화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