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향뉴스 윤환열 기자 | 농촌진흥청은 10월 22일 충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토양분석 관계기관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속토양분석 현장실증과제 현장 평가회’를 연다. 이번 평가회는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현장실증 연구과제의 하나로, 횡성·충주·천안·완주 등 4개 시군농업기술센터가 협업해 추진한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이다. 농촌진흥청이 새로 개발한 신속토양분석 기술과 기존 분석법의 장단점을 비교, 설명하고 시군농업기술센터와 읍면 지소 중심의 과학영농 서비스 적용 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참가자들이 직접 신속토양분석 기술을 실습하며 신기술 편의성과 정확성을 체험하게 된다. 이와 함께 신속토양분석 기술의 현장 적용 확대를 위한 개선 과제와 운영 방안을 토론하는 시간도 갖는다. ‘신속토양분석 기술’은 적외선을 이용한 토양분광분석법(Soil Spectroscopy)으로 토양에서 반사되는 스펙트럼을 인공지능(AI) 기술로 분석해 다양한 토양화학성을 신속하게 진단한다. 이 기술은 토양 시료의 스펙트럼을 한 번 측정하는 것만으로 주요 화학성분(유기물, pH, 유효인산 등)을 최대 94
내고향뉴스 윤환열 기자 | 서귀포시는 자원선순환 선도도시 구축을 위해 EPR(생산자 책임 재활용 제도)시스템을 적극 활용하는 가운데 ▲폐형광등 ▲폐건전지 ▲종이팩류 ▲복합재질 필름 ▲폐가전제품 등 5가지 품목의 수집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 ‘EPR제도’란 생산자 책임 재활용 제도(Extended Producer Responsibility)로, 우리나라는 2003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제품 생산단계에서부터 생산자에게 그 제품 사용 후 폐기시킬 때 일정량의 재활용 의무 책임을 지게 하여 폐자원 재활용 운영효과를 극대화 시켜주는 제도이다. 2025년 9월 기준 EPR제품 수거량은 총 1,730여 톤에 이르며, 전년 동기대비 4% 증가율을 보였다. 품목별로는 ▲폐형광등 12.5톤 ▲폐건전지 17.8톤 ▲종이팩류 37.3톤 ▲복합재질필름 796.8톤 ▲폐가전제품 865.5톤을 수거했다. 수거되는 EPR품목 중 폐형광등은 수은 제거 후 유리 원료로 재활용되며, 폐건전지는 금속파우더 및 고철로 재활용된다. 또한 종이팩은 화장지로, 복합필름류는 열분해 후 재생유의 원료가 되고 있다. 특히, 폐가전제
내고향뉴스 임정빈 기자 | 하남시는 10월 20일, 하남시 기업인협의회와 함께 전통시장 및 상점가를 방문해 장보기를 독려하는 ‘10월 전통시장 가는 날’ 캠페인을 펼쳤다. 시장 상인들은 함박웃음으로 방문단을 환영하며, 민·관이 함께하는 따뜻한 협력의 장이 펼쳐졌다. ‘전통시장 가는 날’은 하남시와 지역 단체가 매월 1회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직접 찾아 민생 현장을 살피고, 소상공인과 소통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하는 정기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이현재 시장과 김승현 하남시 기업인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임원 15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오후 3시부터 석바대 상점가와 신장·덕풍 전통시장을 차례로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하며 전통시장 이용을 장려했다. 특히, 석바대시장에서는 옛 장터처럼 엽전을 사용해 탕수육, 녹두전, 바댕이빵 등을 골라 ‘나만의 이성산성 도시락’을 완성하며 직접 시식하는 체험이 진행됐다. 이현재 시장은 에코백 형태의 장바구니를 들고 반찬, 과일, 떡 등 다양한 물품을 직접 구매하며, 온누리상품권과 하남시 지역화폐인 ‘하머니’를 활용해 장보기에 동참했다. 또한 함께한 하남시 기
내고향뉴스 임정빈 기자 | 의왕시는 지난 10월 17일 의왕문화복지회관에서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의왕문화원 회원의 날’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의왕문화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의왕문화원 회원과 시민이 함께 어울리며 지역문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문화공동체로서의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민화 컵받침 만들기, 떡 만들기, 규방 공예 등 시민 참여형 체험 부스와 지난 8월 백운서예문인화 대전에서 수상한 작품들의 전시가 진행되는 등 가을 정취 속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꾸며졌다. 특히, 3층 강당에서는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경기민요, 아코디언, 팬플룻·오카리나 등 시민들이 직접 꾸민 열정적 무대가 이어지며 행사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이날 참석자들은 문화원과 시민들의 그동안의 예술적 성취를 함께 공유하는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이동수 의왕문화원장은 “문화원 회원들과 시민들의 꾸준한 참여와 열정 덕분에 의왕문화원이 한층 더 활성화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열린 문화원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내고향뉴스 임정빈 기자 | 한국자유총연맹 동두천시지회는 지난 20일 오전 11시 소요산 반공희생자 위령탑에서 제45회 자유수호희생자 합동위령제를 거행했다. 이번 행사는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유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위령제에는 유가족을 비롯해 박형덕 동두천시장, 각 기관·단체장,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45회를 맞은 이번 위령제는 순국선열에 대한 추모 의식과 함께 김천식 지회장의 추모사, 박형덕 시장의 추도사, 헌화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김천식 지회장은 추모사에서 “오늘의 자유와 번영은 자유수호를 위해 헌신하신 영령들의 희생 위에 세워진 것”이라며 “그분들의 뜻을 잊지 않고 지역사회가 하나 되어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지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박형덕 시장은 추도사에서 “생명을 바쳐 민족의 자유를 지키신 영령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라며 “그 뜻을 이어받아 평화롭고 안정된 대한민국을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자유수호희생자 합동위령제는 매년
내고향뉴스 임정빈 기자 | 철원군은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철원 노동당사를 활용한 생생 국가유산 사업 “생생, 철원 투 메모리!(Cheorwon to memory)”를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21일 밝혔다. 본 프로그램은 철원군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가 주관하며 국가유산청에서 후원하는 사업으로, 분단되지 않았던 철원을 기억는 한편 동족상잔의 비극과 분단의 아픔을 통해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상징물로서 철원 노동당사의 문화유산적 가치를 많은 국민들에게 홍보하고자 마련됐다. 철원 노동당사를 비롯해 철원역사문화공원을 탐방하면서 호국영웅들의 희생과 현재의 평화를 돌이켜보는 가족단위 체험 프로그램인 ▲'Remember to 평화, 그날의 수호자' 2회, ▲'Return to 철원, 시간 여행자의 일기장' 1회를 진행하며 지역 문화유산을 생활 속에서 경험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가졌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앞으로도 국가유산 활용사업을 통해 철원군이 갖고 있는 근대문화유산과 다양한 문화콘텐츠로 근현대 역사문화적 가치와 평화를 상징하는 장소를 널리 알리고 군민과 함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갈 수
내고향뉴스 임정빈 기자 | 철원군은 10월 19일 철원 고석정과 꽃밭 일원에서 『2025 세종대왕 철원 강무행차』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날 철원관광정보센터 앞에서 출정식을 시작으로 조선시대 복식을 재현한 세종대왕 강무행렬이 고석정 꽃밭을 거쳐 잔디광장에 마련한 무대까지 이동하며 관광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세종대왕 강무행차 재현 행렬 참여자 모집 및 현장접수를 통해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행렬에 참여하며 과거와 현재가 이어지는 특별한 역사적 체험을 경험했다. 또한 잔디광장 무대에서는 웅장한 무예시범과 아름다운 전통공연이 진행되어 깊이 있는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군민과 함께 역사 속 장면을 되살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주민과 화합하고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전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내고향뉴스 윤환열 기자 | 서귀포시는 가을철 산불대응 강화를 위해 10월 20일부터 12월 15일까지 공원녹지과와 읍·면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해 비상근무 체제를 조기 운영한다고 밝혔다. 산림청 지시사항에 따라 APEC 개최와 평년 불리한 기상 여건 등에 대비하여 가을철 산불대응 강화 목적으로 작년 보다 12일 앞당겨 산불 대응에 앞장서고 있다. 가을철 산불조심기간 동안 산행인구 증가에 따른 산불발생 요인 증가, 기후변화 현상의 심화로 산불발생 양상의 변화 등 불확실성 증가로 인한 산불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서귀포시는 찾아가는 산불예방 교육, 시민·관광객 참여형 캠페인, 드론감시단 운영 등 산불예방 홍보 활동과 단속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감시·진화인력 및 진화장비를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적극 대응하고, 특히 관내 소방서, 제주산림항공관리소 등 유관기관과도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하여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산림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강완영 서귀포시 공원녹지과장은 “가을철에는 특히 작은 불씨가 큰 산불이 될 수 있으므로 소각행위 금지 등 산불예방수칙 준수와 산
내고향뉴스 윤환열 기자 | 경주시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양동마을 내 약 4,000㎡ 규모의 코스모스 꽃단지를 조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양동마을은 경주 손씨와 이씨의 집성촌으로, 대한민국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된 뒤 201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한국 대표 전통마을이다. 조선시대 가옥의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된 곳으로, 고즈넉한 한옥과 계절의 풍경이 어우러진 이곳은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경주의 대표 관광 명소다. 마을 초입을 수놓은 황금빛 코스모스는 가을 정취와 전통마을의 풍경을 조화롭게 담아내며, 2025 APEC 정상회의를 맞아 경주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경주시는 지난 10일 양동마을 운영위원회와 함께 주요 관람노선과 공공시설 주변을 중심으로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하며 손님맞이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양동마을은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의 전통마을이자 경주의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고, APEC을 계기로 한층 품격 있는 문화관광지로 발전시켜
내고향뉴스 임정빈 기자 | 광주 동구는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을 활용해 영화와 대화를 즐길 수 있는 ‘젠더 브런치 영화제’를 동구 여성 희망창작소와 광주여성가족재단이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일상 속 성평등을 다룬 필름X젠더(필름 앤 젠더) 작품을 통해 일상 속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영화제는 오는 24일 오전 11시 4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여성희망창작소(동구 구성로 194번길 20, 2층)에서 진행되며, 참석자에게는 간단한 브런치가 제공된다. 이날 상영회에서는 김태은 감독의 단편영화 ‘육상의 전설’(19분)을 상영한다. ‘육상의 전설’은 중년 여성들이 받아온 차별의 역사와 세대를 뛰어넘는 여성 간의 연대를 보여주는 유쾌한 작품이다. 상영 후에는 김태은 감독과 허지은 감독이 함께하는 ‘감독과의 대화’도 진행된다. 상영회 진행을 맡은 허지은 감독은 광주에서 활동하는 독립 영화감독으로 ‘오늘의 자리’, ‘돌아가는 길’, ‘해미를 찾아서’ 등을 제작했으며, 작품 ‘신기록’으로 제39회 청룡영화상 단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