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향뉴스 고광만 기자 | 광양시가 독특한 건축양식과 풍경으로 특유의 아우라를 지닌 광양의 국가등록문화유산을 찾아 떠나는 광양시간여행 큐레이션으로 여행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국가등록문화유산은 국보, 보물 등의 국가지정유산이 아닌 문화유산 중 제작, 형성된 지 50년이 넘은 것으로 역사, 사회 등 각 분야에서 중요한 가치를 인정받은 유산이다. 광양에는 광양 서울대학교 남부연습림 관사,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 구 광양군청, 광양 구 진월면사무소 총 4곳이 국가등록문화유산에 차례로 등록돼 있다. 2005년 12월, 가장 먼저 등록된 광양 서울대학교 남부연습림 관사는 일제 강점 당시 경성제국대학 남부연습림 내에 지은 직원의 관사로 2개 건물이 전후로 배치돼 있다. 양쪽 방 사이에 복도가 있는 중-복도 양식과 문지방 윗부분에 설치된 환기창, 돌출된 창틀 등은 전형적인 일본 주택의 구성 형식을 보여 준다. 외벽은 키 높이까지 벽돌로 마감했고, 나머지 부분은 회벽과 목재 널판을 사용했으며 현재는 다채로운 전시, 공연이 펼쳐지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기능하고 있다. 윤동주 유
내고향뉴스 고광만 기자 | 광양시는 보건복지부가 전국 228개 지역자활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지역자활센터 성과평가에서 광양지역자활센터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23년부터 2024년까지 2년간의 실적을 바탕으로 진행됐으며, ▲참여자 자활역량 증진 ▲사업단 운영성과 ▲자활기업 활성화 ▲센터 운영 전문성 ▲지역사회 연계·협력 활성화 등 16개 세부 지표로 평가가 이뤄졌다. 광양지역자활센터는 13개 분야의 자활근로사업과 자활사례관리, 자산형성지원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3개 자활기업을 운영하며 저소득층 자활 지원에 앞장서 온 점을 인정받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우수기관 선정으로 오는 10월 인센티브 1,519만 원이 교부되며, 이는 종사자 사기 진작과 센터 운영비로 활용될 예정이다. 하태우 주민복지과장은 “광양지역자활센터는 2001년부터 근로능력 있는 저소득층의 자활을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일자리 제공과 탈빈곤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며 “시 역시 저소득층의 자활 향상을 위해 촘촘한 복지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재호 광양지역자활센터장은(한국
내고향뉴스 고광만 기자 | 광양시는 ‘2025년 남도 우리술 품평회’에서 ㈜섬진강의 봄이 최고상인 대상을, ㈜백운주가(대표 최창석)가 인기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남도 우리술 품평회는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사)전남전통주생산자협회가 주관하는 권위 있는 대회로, 전남 농산물로 빚은 술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고 전통주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2009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전남 30개 양조장에서 45개 제품이 출품돼 탁주·증류주·약·청주·기타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심사가 진행됐다. 그 결과 대상 1개 제품을 비롯해 부문별 최우수상·우수상 각 4개 제품, 신인상과 인기상 각 1개 제품이 선정됐다. 대상을 받은 ㈜섬진강의 봄의 ‘섬진강바람 오크40’은 남고 황매실과 돌배를 발효·증류한 뒤 오크통에서 1년간 숙성시킨 고급 증류주다. ‘오크 40’은 하이볼 베이스로도 활용돼 2024·2025 광양매화축제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섬진강의 봄은 ‘오크 40’을 비롯해 오크 24와 항아리 숙성주인 백자 40·백자 20까지 총 4종의 증류주를 생산하고 있다. 이종기
내고향뉴스 고광만 기자 | 광양시는 동반성장혁신허브기업인 ㈜광양테크의 천종수 대표가 지난 9월 2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최한 ‘2025년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에서 직업능력개발 유공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천 대표의 이번 수상은 근로자의 능력개발을 장려하고, 지역 대학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인재 양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그는 2019년부터 동반성장혁신허브 활동에 참여하며 직원 역량 개발에 본격적인 관심을 갖고, 자율적인 QSS 활동 정착과 자기주도 학습문화 확산, 자격 취득 축하금 등 인센티브 제도를 운영하며 긍정적인 조직문화 조성에 주력해 왔다. 수상 소감에서 천 대표는 “이번 영광은 광양동반성장혁신허브위원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임직원의 헌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직원과 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과 복지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승재 철강항만과장은 “㈜광양테크의 혁신활동은 지역을 넘어 전국적으로 모범이 되는 사례”라며 “동반성장혁신허브 활동을 한층 고도화해 중소기업의 경영혁신과 인재 양성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고향뉴스 고광만 기자 | 광양시는 소비 진작 및 민생회복을 위해 광양사랑상품권을 200억 원 추가 발행, 총 1,000억 원 규모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광양사랑상품권은 지역 내 소비 촉진을 통해 자금 역외 유출을 방지하는 대표적인 민생경제 정책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700억 원 규모로 발행된 상품권은 조기 소진되며 소상공인 매출 증가로 이어지는 성과를 낸 바 있다. 이번 확대 발행 역시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회복을 돕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민생경제 활성화 대책의 일환이다. 시는 기존 상품권 구매 시 연중 10% ‘후 캐시백’ 혜택을 제공했으나, 추석맞이 소비 확대를 위해 9월 한 달간 15%, 10월부터는 13% 특별 캐시백을 적용한다. 특히 이번 호우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다압면 소재 가맹점에는 5%의 특별 캐시백을 추가 지원한다. 단, 이 같은 혜택은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 총 1,000억 원 규모로 확대된 광양사랑상품권은 시민들의 소비 여력을 높이고, 소상공인의 매출을 늘려 지역 상권을 활성
내고향뉴스 고광만 기자 | 여수시의회는 지난 2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여수 달마사 문화유산 학술대회’를 열어 여수 달마사 소장 문화유산인 「목조석가여래좌상」과 「예념미타도량참법」의 역사적 가치를 조명하고, 보존의 필요성에 뜻을 모았다. 행사는 백인숙 의장과 진명숙 의원, 대한불교 달마사, (사)동북아불교미술연구소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고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지리산대화엄사와 (사)여수사암연합회가 후원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주철현 국회의원, 이광일 전라남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흥국사・한산사・영월사・은적사 등 불교계와 신도들이 참석했으며, 최인선 순천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최선일 (사)동북아불교미술연구소장과 이종수 순천대학교 교수가 발제자로 나섰으며, 황호균 전라남도 문화재위원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최선일 소장은 “달마사 목조석가여래좌상은 조선 후기 불교 조각 연구의 기준작”이라며 “이 불상을 통해 청헌이 불교 조각사에서 차지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종수 교수는 ‘「예념미타도량참법」의 불교문화사적 가치’를 주제로 발표하며, 여수 달마사에서 소장중인 ‘비로
내고향뉴스 고광만 기자 | 순천시 장천동 주민자치회(회장 위강우)는 지난 1일 장천 노랑극장에서 180여 명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마을계획을 결정하는 ‘제5회 장천동 주민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민총회는 주민들이 직접 발굴하고 제안한 사업을 함께 논의·결정하는 중요한 자리로, 주민들은 투표를 통해 직접 마을 계획을 확정했다. 이번 주민투표는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사전투표를 포함해 총 718명이 참여해39.6%라는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이번 주민총회를 통해 장천동을 노래하다 등 역량강화사업 11건, 소규모시설사업 1건, 주민세 환원사업 2건 등 총 14건을 직접 최종적으로 확정했다. 이를 위한 사업은 2026년 예산에 편성되어 추진될 예정이다. 이날 주민총회에서는 동민이 가사를 쓰고 AI가 작곡한 ‘장천동가’를 순천시립합창단 소프라노 차유경씨가 공연해 장천동의 품격을 높였으며, 총회 종료 후에는 은공예 체험과 다양한 체험 부스가 마련된 마을장터가 운영되어 주민들에게 소통과 화합의 장을 제공했다. 동 관계자는 “오늘 주민총회를 통해 주
내고향뉴스 고광만 기자 | 순천시는 3일 낙안배영농조합법인수출선별장에서 ‘2025년 순천 명품 낙안배 대만 수출 기념 상차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차식에는 순천시를 비롯해 낙안배영농조합법인, 순천농협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순천 명품 낙안배 수출은 9월 1일부터 시작됐으며, 대만을 비롯해 인도네시아·베트남 등지로 11월까지 연간 500톤 규모의 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순천 낙안배는 풍부한 일조량과 비옥한 토양 등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재배되며, 수출 품질 유지를 위해 공동 선별·출하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구온난화로 인한 신선도 저하에 대응하기 위해 선별장을 증축하는 등 품질 관리 기반을 강화하여, 순천시를 대표하는 수출 전략 농산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상차식은 단순한 수출 개시 행사가 아니라, 순천 농수산물의 글로벌 경쟁력과 수출 성장 가능성을 입증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고품질 농산물 수출을 통해 지역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해외 시장 확대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내고향뉴스 고광만 기자 | 전라남도는 올해 남도 최고 우리 술로 증류주 부문 출품작인 (주)섬진강의봄의 ‘섬진강바람 오크 40’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남도와 (사)전남전통주생산자협회는 지난 2일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 채창헌 전남전통주생산자협회장, 안유성 추진위원장, 출품업체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도 우리술 품평회를 열고 우수한 남도의 술 12개를 시상했다. 남도 우리술 품평회는 전남지역에서 생산하는 전통술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09년부터 시작됐으며 전남 술의 품질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일조하고 있다. 이번 품평회에선 두 가지 변화가 눈에 띈다. 먼저 외부 전문가를 추진위원장으로 위촉한 것으로, 최근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안유성 대한민국 명장이 추진위원장을 맡아 운영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또한 ‘새술마루상’과 ‘인기상’을 신설했다. 새술마루상은 출시 1년 이내 신제품 중 높은 점수를 받은 제품에, 인기상은 국민평가단의 평가만을 반영해 선정된 제품에 수여하는 등 신제품 개발을 장려하고, 대중성이 뛰어난 술을 조명하는 계기를 마련
내고향뉴스 고광만 기자 | 전라남도는 3일 도청 정철실에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전남도 지원 테스크포스(TF) 킥오프 회의를 열고, 박람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전방위 지원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TF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의 특별 지시에 따라 꾸려졌다. 김영록 지사는 8월 19일 실국장 정책회의에서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선 모든 부서가 총력 지원할 수 있는 TF를 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총체적 지원체계 마련을 지시했다. TF는 행정부지사를 단장, 해양수산국장을 부단장으로 한다. 17개 실국과 전남도교육청, 전남경찰청, 서행지방해양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22개 시군이 함께 참여한다. 이날 회의는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주재로, 17개 실국과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람회 준비상황을 보고받고 실국별 연계 지원방안 발표순으로 진행됐다. 향후 TF는 ▲기획홍보 ▲대외협력 ▲안전운영 ▲문화행사 ▲콘텐츠·환경 등 5개 분야로 세분화해 운영된다. 개막 6개월 전까지는 월 1회, 이후부터는 월 2회 정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