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향뉴스 김형구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9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제주4·3희생자유족회와 환담하고, 역사적 아픔을 넘어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함께 지켜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번 환담은 5·18민주화운동과 제주4·3이라는 한국 현대사의 비극적 사건을 겪은 광주와 제주가 아픔을 딛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함께 지켜나가기 위해 양 도시의 연대와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환담에는 강기정 시장, 제주4·3희생자유족회 김대욱 제주시지부장과 김효자 부녀회장 등 회원 30여명이 참석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와 제주는 국가폭력으로 깊은 상처를 입었지만 그 아픔을 인권과 평화의 가치로 승화시켜 왔다”며 “이번 만남이 두 지역의 연대를 더욱 굳건히 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평화의 다리를 놓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욱 제주4·3희생자유족회 제주시지부장은 “광주시의 환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광주와 제주가 함께 인권과 민주주의를 지켜온 역사를 기억하며 앞으로도 연대를 이어가겠다”고 화답했다. 특히 이날 환담에서 강 시장은 5·18과 4·3에 대한 역사왜곡이 계속되고
내고향뉴스 고광만 기자 | 대구 서구의회는 9일 제25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오는 18일까지 10일간의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 앞서 진행된 5분 자유발언에서 김진출 의원은 염색산단 이전은 다양한 현실적 문제로 불확실성이 크며, 그 사이 악취 해소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이에 시에 폐수처리장을 포함한 통합지하화 사업을 당초 계획대로 추진하고, 용역 결과에 대한 정보공개 요구 등 구 차원의 주도적 대응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어진 5분 자유발언에서는 이금태 의원은 골목길에 방치된 불법 적치물이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고 거리 미관을 해치는 문제를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주민 인식 개선, 자발적 참여 촉구, 보행자 우선 정책 등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어서 오연환 의원은 음식물 쓰레기로 인한 악취와 위생 문제 해결을 위해 감량기 보급이 필요함을 강조하며, 지자체의 설치 비용 지원과 적극적인 정책 추진을 촉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 의회운영위원회에서는 ▷대구광역시 서구의회 의원 윤리강령 및 행동강령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외 2건을 심
내고향뉴스 고광만 기자 | 기장군은 태권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국기원으로부터 명예 단증을 수여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명예 단증은 국기원장을 대신하여 김운용스포츠위원회 최재춘 위원장이 전달했으며, 이날 기장군을 대표해 정종복 기장군수, 정동만 국회의원, 기장군의회 박홍복 의장이 ‘명예 4단증’을 수여받았다. 국기원 명예 단증은 주로 각국 정상, 정부 관료, 국내외 스포츠계 인사, 지자체장, 정치인 등 사회적으로 영향력이 크며 태권도에 공헌한 인사에게 수여하는 공인 단증이다. 이번 명예 단증 수여로 기장군이 지역 체육 발전을 위해 수행한 다양한 활동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특히, 군은 지난 7월 ‘2025년 김운용컵국제오픈태권도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면서 국내·외 태권도 활성화와 지역 스포츠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스포츠 도시, 기장군’의 위상을 널리 알린 바 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기장군을 대표해 태권도 명예단증을 받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기장군 체육 발전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내고향뉴스 고광만 기자 | 기장군은 9일 기장역 내 기장군 관광안내소를 공식 개소하고, 기장역을 중심으로 하는 지역 관광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관광안내소 개설은 최근 동해선과 중앙선 철도 노선을 따라 기장군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기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체계적인 지역 관광 정보를 제공하고 맞춤형 관광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광안내소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연중 상시 운영(월요일 및 명절 당일 휴무)되며, 기장역 내에 개방형 형태로 설치돼 관광객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주요 관광지 안내, 기장역과 주요 관광지 간 교통정보, 관광홍보물 배부, 철도관광 상품운영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으로 관광 플랫폼 역할을 수행한다. 군은 이번 관광안내소 개소에 맞춰 9월 중 코레일과 함께 기차를 이용한 기장 방문객에게 교통비를 지원하는 이벤트를 추진하고, 오는 11월에는 기장 코스 철도관광열차 상품을 개발해 단체 관광객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기장군 관광안내소는 기장을 찾는 많은분들에게 맞춤형 관광정보를 제공
내고향뉴스 고광만 기자 | 익산시 곳곳에서 이웃의 건강과 안부를 챙기는 따뜻한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9일 익산시에 따르면 이날 낭산면, 모현동, 평화동, 영등1동에서 저소득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반찬 나눔 행사가 진행됐다. 낭산면 새마을부녀회(회장 정명희)는 돼지불고기와 김치를 직접 만들어 독거노인 50가정에 전달하며 안부를 챙겼다. 모현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최남숙)도 20여 명의 회원이 얼갈이, 열무김치, 장조림을 준비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50가정에 전했다. 평화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조종옥) 역시 불고기, 떡을 포함한 밑반찬을 마련해 기초생활수급자 등 30가정에 전하며 이웃의 안부를 살폈다. 영등1동에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새마을부녀회가 협력해 '행복한 동행, 따뜻한 밑반찬 나눔 봉사'를 펼쳤다. 부녀회원들은 배추김치, 장조림, 닭개장을 준비하고, 협의체 위원들과 이웃애(愛) 돌봄단원들이 저소득 독거노인 등 30가정에 반찬을 직접 전달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정성이 모여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나눔
내고향뉴스 고광만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군산교육지원청은 교사의 행정업무를 경감하고 학생들이 안전하게 생존수영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2025년 초등 생존수영 탈의실 보조인력 지원 시범사업’을 도내 최초로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된 탈의실 지도 인력 부족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학교 방문을 통한 의견 수렴과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 본격 시행하게 됐다. 시범 사업은 지난 8일 시작해 오는 30일까지 17일간 군산학생교육문화관 수영장에서 군산초·옥산초·진포초·푸른솔초 등 4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보조인력은 자원봉사자로 위촉하고, 남·여 탈의실에 각 1명씩 배치해 △학생 환복 및 안전한 탈의 △헤어드라이기 사용 △개인 물품 분실 예방 △신발장·사물함 정리 등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생존수영 수업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교사들의 업무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군산교육지원청은 시범 사업 종료 후 참여 4개교를 포함한 관내 49개 초등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만족도와 의견 조사를 실시해 사업의 실효성과 타당성을 검토한 뒤, 20
내고향뉴스 고광만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학교관리자 및 업무담당 교사들의 학생생활교육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전북교육청은 오는 22일까지 창조나래 시청각실에서 도내 초·중·고·특수학교(감)장, 생활교육·책임교사·인성인권 등 업무담당 교사 2,200여 명을 대상으로 ‘관계중심 생활교육 및 위기학생 지원을 위한 역량강화 연수’를 운영한다. 평화롭고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 목표로 하는 이 연수에서는 학교폭력 예방 대책, 학생생활교육 강화 방안, 사회정서 교육 확대 방안, 사례별 위기학생 지원 방안 등을 안내한다. 특히 올해 2학기 도입된 △학교폭력 관계회복 숙려제 △관계중심 생활교육 전문 교사 양성 △관계개선 조정지원단 확대 △교원의 관계개선 조정 역량 강화 방안 등 관계중심 생활교육 활성화 정책을 중점적으로 설명한다. 전북교육청은 학생들 사이에서 발생하는 일상적인 갈등 및 경미한 학교폭력 사안을 교육적으로 해결하는 역할을 하는 ‘관계개선 조정지원단’을 내년에는 65명, 2027년에는 125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실제 관계개선 조정을 통해 경미한 학교폭력의 경우 약 85%가 합의로 원
내고향뉴스 고광만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2025년 전북 수업나눔 박람회’에 참여할 교사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수업나눔 박람회는 내달 31일과 11월 1일 이틀간 ‘함께, 수업愛 빠지다’를 주제로 도교육청과 전주우림중학교 등에서 펼쳐진다. 전북교육청은 학습자 중심 수업 방향 설정, 수업나눔 교직 문화 형성, 깊이 있는 학습 수업사례 나눔으로 교사 미래교육 역량 강화 등을 목표로 해마다 수업나눔 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교사가 기획하고 주도하며 성장과 혁신을 만들어가는 현장 중심 수업나눔 박람회 추진을 위해 참가자(팀)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개막식 공연 및 나의 수업 성장 이야기 나눔, 교육정책 대담 패널, 수업나눔, 교육학습공동체 부스 운영 등이다. 개막식 스피치는 △신규교사의 수업 성장 이야기 △매너리즘 극복 이야기 △수업친구와 함께하는 수업·평가 개선 이야기 등과 같이 교사 자신의 수업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다. 교육정책 대담은 △AI 시대, 교사의 역할 변화와 수업 혁신 △학교 자율성과 지역사회 연계 교육의 가능성 △교사의
내고향뉴스 고광만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공동 주최하는 ‘2025 전북 직업계고 취업박람회’가 9일 우석대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 행사는 도내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와 직업계고 출신 기술인재의 지역 안착을 돕기 위해 2023년 시작해 올해로 3년 차를 맞았다. 올해는 63개 우수 중소기업이 참여,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현장 면접을 진행했다. 자동차·전기, 식품· 바이오, 관광·서비스 분야 등 다양한 산업군의 중소기업이 참여해 일자리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채용 기회를 제공하고 했다. 채용관 이외에도 컨설팅관, 취업지원사업 홍보관, 부대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진로와 취업 컨설팅을 도왔다. 메타버스 VR체험, 이력서 사진 무료 촬영 등 학생들의 흥미와 참여를 높일 수 있는 부대 행사도 마련, 참여 학생들의 호응도를 높였다. 또한 고용노동부를 포함한 20여 개 일자리 유관기관도 함께 참여해 성공적인 인력 매치와 사업효과 제고, 지역산업 활성화 도모에 힘을 보탰다. 문형심 창의인재교육과장은 “지역의 우수 중소기업을
내고향뉴스 고광만 기자 |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기 위해 순방길에 오른 박형준 시장은 첫날인 8일, 중국 상하이에서 공동선언문 서명을 통해 양 도시의 미래를 논의하고, 관광·바이오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거뒀다. 먼저, 박 시장은 이날 오전 상하이 시청을 방문해 궁정(龚正) 시장과 면담하고 '부산-상하이 자매도시 관계강화 공동선언문'에 서명했다. 양 시장의 면담에서 상하이 시장은 상하이의 최근 발전 상황과 주요 정책을 소개하며 도시 발전 경험을 나눴다. 이어, 박 시장도 부산의 비전과 전략을 설명하며 두 도시가 공통의 도전과제를 안고 있는 만큼 상호 협력을 통해 더 큰 동반 상승(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와 상하이는 자매결연 32주년을 맞이하여 관계강화 공동선언을 통해 문화·관광·경제 등 기존 협력 분야를 더욱 발전시키고, 디지털경제·노인복지·시민안전 등 신성장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며 정보 공유와 인적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관광 분야에서는 더욱 구체적인 협력 의제가 논의됐다. 양측은 부산과 상하이가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