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향뉴스 고광만 기자 | 순창군은 지진 발생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주민의 대피 역량을 높이기 위해 오는 9월 19일 오후 2시부터 30분간‘지진 대비 주민대피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순창읍 순창로 127에 위치한 행복누리센터 일원에서 진행되며, 지진으로 인한 화재 발생과 건물 일부 붕괴 상황을 가정한 실전형 대피 훈련으로 구성된다.
훈련 시나리오는 순창군 남서쪽 6km 지점에서 규모 4.3의 지진이 발생하는 상황을 설정하여, 실제 지진 발생 시 주민들이 올바른 대응 요령을 익힐 수 있도록 대피 훈련과 함께 안전 교육이 병행된다.
이번 훈련에는 ▲순창군청 40명 ▲순창경찰서 10명 ▲순창소방서 10명 ▲지역 사회단체 및 주민 50명 등 총 110명이 참여해 유관기관 간 협력 체계를 점검하고,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최근 국내외에서 지진 발생이 점점 빈번해지고 있는 만큼, 이번 훈련은 재난 상황에서 주민 스스로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앞으로도 다양한 재난 대응 훈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더 안전한 순창군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