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향뉴스 이경희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2일 도청에서 전남문화원연합회장, 시군 문화원장 20명과 간담회를 갖고, 전남 향토문화 발전과 문화원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선 전남 지역 향토문화 발전을 위해 애쓰는 전남문화원연합회와 시군 문화원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문화원 운영 현황과 주요 사업을 공유하며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김봉수 전남문화원연합회장은 “지난 8일 장흥 문화인 한마음 어울마당에서 문화인 가족들을 격려해주고, 이번 도내 시군 문화원장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문화원이 지역사회 속에서 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우리 예향 전남의 뿌리를 지키고 발전시켜 오신 문화원 원장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문화가 주목받는 시대에 지역 고유의 문화자산을 지키고 가꿔 오신 여러분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 간담회에서 나온 현장의 목소리를 도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문화원 도지회 운영 활성화를 위해 향토문화학술대회, 세시풍속 및 마을문화 지원 등 7개 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시군 문화원의 역사문화자원 발굴과 교육사업도 매년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광역 및 시군 문화원과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향토문화 연구와 역사문화자원 발굴 모델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