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향뉴스 이경희 기자 | 여수시는 지난 15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2026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열고 민선 8기 4년 차 시정 운영 방향과 여수 미래 발전을 위한 핵심 과제들을 점검했다.
이번 회의에는 정기명 시장을 비롯해 13개 국·소·단장과 58개 부서장이 참석했으며 내년도 주요 핵심사업 91건과 신규 시책 102건을 포함한 총 458개 사업이 논의됐다.
보고회는 민선 8기의 마지막 해를 맞아 그간 추진해온 주요 사업의 성과를 완성하고 기존 시책의 연속성을 강화하는 데 역점을 뒀다.
특히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와 민생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새 정부 국정과제와 연계한 주요 시책들을 심도 있게 검토했다.
신규 사업으로는 ▲소상공인 원스톱지원센터 설치·운영 ▲여수국가산단 AX실증산단 구축 ▲다자녀 가구 수도요금 감면 대상 확대 ▲아이행복 영아 안심반 운영 ▲현금 없는 시내버스 운영 ▲섬박람회 대비 공영주차장 및 지능형교통체계 정비 등이 포함됐으며, 사업의 타당성과 구체적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여수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논의된 사업들을 부서별로 보완·구체화하고 예산 확보와 수립 절차를 거쳐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2026년은 민선 8기를 마무리하는 해인 만큼, 그동안 추진해온 시책의 성과를 완성하고 향후에도 지속될 수 있도록 체계를 다져 달라”며 “특히 섬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모든 부서가 긴밀히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