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향뉴스 이경희 기자 | 청주시는 2일 지역 국회의원을 초청해 예산정책간담회를 열고 2026년 국비사업 증액과 제도개선 등 지역 현안을 건의했다.
서원구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간담회에는 이범석 청주시장과 김현기 청주시의회 의장, 이강일·이광희·송재봉 국회의원, 시 주요 실‧국장 등 40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7건, 총 95억원 규모의 증액사업과 6건의 현안사업에 대한 논의와 토론을 진행했다.
시는 △국가하천 정비 준설사업 20억원 △국가하천 유지보수사업 7억원 △무심천·미호강 친수공간 조성사업 12.5억원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비 지원 21억원 △남이 부용외천~양촌 국도 건설 22억원 △하석지구 급경사지 보수보강공사 7.5억원 △석남천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사업 3.5억원 △청주국제공항 민간항공기 전용 활주로 건설 5억원 등 국비 증액 사업을 건의했다.
혼잡도로 개선을 위한 도로법 시행령 일부개정안,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성안동 도시재생사업 공모 선정 등 현안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국회의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범석 시장은 “정부예산 편성 과정에서 많은 사업들이 반영됐지만 오늘 간담회에서 건의된 사업들은 내년에 청주시가 반드시 추진해야 할 중요한 사업으로 지역 국회의원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유기적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간담회가 국비 확보와 현안 해결의 교두보가 돼, 국회와 긴밀히 협력해 시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