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향뉴스 고광만 기자 |
#부자되는상식 근로소득세란? 직장인이 꼭 알아야 할 세금 상식
많은 직장인들이 매달 월급명세서를 받아보면 ‘세금이 왜 이렇게 많이 빠져나가지?’라는 생각을 해보신 적이 있을 겁니다.
사실 우리가 매달 월급에서 공제되는 세금의 대부분은 근로소득세입니다.
근로소득세의 개념부터 계산 방식, 그리고 연말정산을 통한 절세 방법까지 직장인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1. 근로소득세의 개념
근로소득세는 말 그대로 근로를 제공하고 받는 소득에 부과되는 세금입니다.
소득세의 한 종류로, 직장인이 받는 급여·수당·상여금 등이 모두 과세 대상에 해당합니다.
다만, 근로소득세는 우리가 직접 세무서를 찾아가 납부하는 방식이 아닙니다.
회사가 매달 급여를 지급할 때 미리 세금을 계산해 원천징수한 뒤 국세청에 대신 납부합니다.
따라서 직장인은 매달 공제된 금액만 확인할 뿐, 실제 납부 과정은 회사가 대신 처리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2. 근로소득세의 과세 대상
근로소득세는 직장에서 받는 거의 모든 급여 성격의 소득에 부과됩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기본급 : 근로계약에 따라 정해진 급여
각종 수당 : 직책수당, 자격수당, 차량유지비, 식대 등(단, 일정 금액까지는 비과세)
연장·야간·휴일근로 수당
상여금 및 성과급
즉, 단순히 월급뿐 아니라 부수적으로 받는 모든 근로 대가가 과세 대상입니다.
다만 식대 10만 원, 자가운전 보조금 20만 원 등 일정 한도 내 금액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3. 근로소득세율
근로소득세는 누진세율 구조를 적용합니다. 소득이 많을수록 높은 세율을 적용받는 구조입니다. 2025년 기준 세율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과세표준 (연간 소득) 세율 누진공제
1,400만 원 이하 6% -
1,400만 원 초과 ~ 5,000만 원 이하 15% 126만 원
5,000만 원 초과 ~ 8,800만 원 이하 24% 576만 원
8,800만 원 초과 ~ 1억5천만 원 이하 35% 1,490만 원
1억5천만 원 초과 ~ 3억 원 이하 38% 1,940만 원
3억 원 초과 ~ 5억 원 이하 40% 2,540만 원
5억 원 초과 ~ 10억 원 이하 42% 3,540만 원
10억 원 초과 45% 6,540만 원
예를 들어 연 소득이 4,000만 원이라면 단순히 15% 전체 세율을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6% 구간과 15% 구간을 나누어 계산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실제 세부담이 결정됩니다.
4. 근로소득세 계산 과정
근로소득세를 계산할 때는 단순히 월급에 세율을 곱하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 단계의 공제 과정을 거칩니다.
1. 총급여액 = 연봉 + 각종 수당
2. 근로소득공제 : 소득 규모에 따라 일정 금액을 공제
3. 과세표준 산출 = 총급여액 – 근로소득공제 – 인적공제 – 특별공제 등
4. 산출세액 = 과세표준 × 세율 – 누진공제
5. 세액공제 적용 : 근로세액공제, 자녀세액공제 등
6. 최종세액 확정
즉, 여러 가지 공제와 세액공제를 거친 뒤 실제 납부할 세액이 정해집니다.
5. 원천징수와 연말정산
근로소득세는 매달 회사가 원천징수하지만, 정확한 세금은 연말정산을 통해 결정됩니다.
원천징수 : 급여 지급 시 회사가 세금을 미리 뗌
연말정산 : 매년 1월, 전년도 총소득을 기준으로 실제 세액을 계산하고 이미 납부한 세액과 비교하여 정산
세금을 많이 냈다면 돌려받을 수 있고, 적게 냈다면 추가로 납부해야 합니다.
흔히 ‘13월의 월급’이라고 불리는 환급금이 바로 이 과정에서 발생합니다.
6. 절세 방법
연말정산을 통해 환급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공제 항목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인적공제 : 본인, 배우자, 부양가족 공제
신용·체크카드 사용 공제
연금저축, IRP 납입액 세액공제
보험료, 의료비, 교육비 공제
주택자금 공제(전세자금, 주택담보대출 등)
특히 연금저축이나 IRP는 노후 대비와 절세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대표적인 절세 수단으로 꼽힙니다.
7. 근로소득세의 의미
근로소득세는 단순히 국가에 내는 세금을 넘어, 우리 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된 제도입니다.
소득이 있는 곳에 세금이 있다는 원칙에 따라, 근로자가 국가의 공공서비스를 이용하는 대가로 부담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또한, 각종 공제를 통해 사회적 형평성을 고려하고 있어 단순한 세금 그 이상으로 의미를 가집니다.
마무리
근로소득세는 직장인이라면 피할 수 없는 세금이지만, 제대로 이해하고 준비한다면 ‘세금 폭탄’이 아니라 오히려 환급의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매달 원천징수되는 금액만 보고 답답해하기보다는, 연말정산을 통해 절세 혜택을 적극적으로 챙기는 것이 현명한 직장인의 자세라고 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