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고향뉴스 윤환열 기자 | 강진군은 지난 9일과 10일에 약 평균 80㎜(최대 신전면 115㎜)의 집중호우가 내려 쌀귀리와 보리에 습해 피해와 붉은곰팡이병 발생이 우려된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현재 맥류의 생육단계는 출수기에 해당하는 시기로, 이 시기 강한 비가 내릴 경우 수량 및 품질 저하로 직결될 가능성이 높다.
출수기에 하루 100㎜ 이상의 강우가 발생할 경우 쓰러짐, 수정 불량, 곰팡이성 병해 증가, 뿌리 기능 저하 등 복합적인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이로 인해 낟알 형성이 불량해지고 등숙이 저해돼 생산량 감소뿐 아니라 품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농가에서는 강우 이후 신속한 사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선, 포장 내 고인 물을 신속히 배출해 뿌리의 산소 부족을 해소해야 한다.
배수로를 정비하고 물 빠짐을 원활하게 해 추가적인 습해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습한 환경에서 급증하는 붉은곰팡이병 등 병해를 예방하기 위해 적기 방제를 실시해야 한다.
병 발생 초기 대응이 피해 확산을 막는 핵심이다.
특히 붉은곰팡이병은 이삭이 패는 시기부터 여무는 시기까지 3일 이상 지속되는 연속강우와 고온다습(15~30℃, 상대습도 90% 이상)한 환경에서 주로 발생한다.
이 병에 감염되면 이삭의 낟알이 갈색으로 변하고 여물지 않아 품질 저하와 수량 감소를 초래하며, 심할 경우 수확이 어려워질 수 있다.
아울러, 뿌리 활력 회복을 위해 요소 엽면시비 등 간접적인 영양 공급을 검토할 수 있으며, 생육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찰해 추가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출수기는 맥류 생산량과 품질을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집중호우 이후 초기 대응이 피해 규모를 좌우하는 만큼 농가의 신속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상청은 향후에도 국지성 강우 가능성을 예보하고 있어 지속적인 기상 정보 확인과 사전 대비가 요구된다.



























































